세계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인더스 문명을 일으킨 주인공들이 지금의 이란 지역에서 이주한 인류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옛 인류 500여 명의 게놈(생명체가 지닌 DNA의 총합·유전체) 해독 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농업혁명을 이뤄내며 수준 높은 도시 문명을 이룩했지만, 기후변화로 뿔뿔이 흩어져 동남아시아 및 유럽 유목민과 섞여 지금의 남아시아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라이시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팀은 약 8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에 살던 사람 523명의 유골에서 게놈을 해독해 남아시아인의 이주 및 문명 진화 경로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와 ‘셀’ 6일자에 각각 발표됐다. . 인더스 문명은 약 4500∼3500년 전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 지역에서 번성한 고대 문명이다. 농업이 발달하고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같은 배수로를 갖춘 인구 수만 명의 계획도시가 건설됐다. 메소포타미아 등 다른 문명과의 무역도 활발했다. 하지만 약 3500년 전 기후변화로 이 지역이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인구 상당수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문명은 붕괴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 문명 중 하나지만, 덥고 습했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하여 9월 6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민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사회복지의 날기념식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주관으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포용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기초생활보다 한 단계 올라선 기본생활을 보장을 알리고, 사회안전망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의 강화로 전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겠다는 미래 목표를 제시하였다. 이번제20회를 맞이한 ‘사회복지의 날’은 과거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사회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기본선을 보장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자활 여건을 조성하고자 당시 국민의 정부에서 사회안전망의 근간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제정한 1999년 9월 7일을 기념하여 매년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정부는 그간 부양의무자기준 대폭 축소, 교육·주거급여의 부양의무 폐지,
보건복지부,상급종합병원 명칭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 의사 판단 따른 의뢰․회송으로 전환, 종이의뢰서 단계적 폐지 내년 상반기부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 중증환자 비율 등이 강화되고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 또 상급종합병원 명칭은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되고 의료전달체계의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된다. .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환자 집중 해소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마련, 4일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입원환자 비율이 기존 21%에서 30%로 늘어나고 상급종합병원에서 경증에 해당하는 100개 질환을 진료할 경우 의료질 평가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고 종별 가산율도 적용하지 않는 수가 개선도 시행된다. 또 감기 등으로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를 줄이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진료의뢰는 환자가 종이의뢰서를 발급받는 구조가 아닌 의사가 직접 의뢰·회송시스템을 통해 의뢰하는 방식을 원칙으로 삼는다. 이번 단기대책은 이달부터 시행 준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된다. .
전남 해남군은 추석인 13일 남도광역추모공원에서 추모 음악회를 연다. 명절을 맞아 많은 성묘객이 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음악회에서는 합동분향을 비롯해 추모편지 낭송, 예술 공연, 국내외 자연장 사진 전시회, 유서쓰기, 민속놀이 등 행사가 열린다. 추석 명절 기간 대책반을 운영해 안전하고 편안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교통정리 및 주차안내도 한다. 올해 4월 26일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19일 현재 총 568건의 화장장 이용을 비롯해 봉안당 111건, 자연장지 58건, 유택동산 22건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30일 "군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모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음악회를 통해 고인을 기리며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
장례식장은 허용하면서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장례식장 영업은 허용하면서 지구단위계획상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를 반려한 지방자치단체에 처분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 A씨는 혁신도시를 조성 중인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종합병원 지하 1층 장례식장과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부수시설에 대한 일반음식점 영업을 올해 3월 지자체에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는 지구단위계획상 근린생활시설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장례식장 영업만 허용하고 일반음식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A씨는 장례식장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할 수 없다면 사실상 정상적인 장례식장 영업을 할 수 없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 행정을 바로잡아 달라는 고충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 조사결과 장례식장은 합법적으로 건축허가가 나서 사용이 승인됐고 관련 법령에는 건축물의 주된 용도의 기능에 필수적인 부수시설은 허용하도록 하고 있었다. 또한 조문객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기 위한 조리·판매시설은 장례식장 설치 기준에도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권익위는 장례식장의 부수시설에 대한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반려 처
인천시립화장장의 세외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주민지원기금이 3년새 2배 가까이 뛰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화장시설 예상 수입은 60억 원으로,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예상액은 약 6억 원에 달한다. 처음 지원사업을 시작한 2017년 당시 기금액이 3~4억 원과 비교해 액수가 훌쩍 많아지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주민지원기금은 인천시립화장장의 세외수익에서 10%를 책정해 인근 주민의 복지사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주민 음악회, 안전지킴이 사업, 독거노인 반찬나눔 등 인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앞서 기금제도가 도입되기 전 어느 지역을 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지를 두고 고민이 있었지만 현재는 부평구 부평2동·부평3동, 십정2동, 남동구 간석3동 등으로 범위가 구체화된 상태다. 한편, 22일 진행된 주민지원협의체에서는 내년도 지원사업 내용에 대한 1차 협의가 이뤄졌다. 이후 오는 10월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장시설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금과 그에 따른 기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가족공원에서 매년
경기도 이천시가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화장장 건립을 재추진한다. 시는 26일 '이천시립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 13명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시립화장장 공모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9∼10월 후보지 공모, 내년 4월 최종후보지 선정,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10월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하게 된다. 공사비 95억원이 투입되는 화장장은 부지 4천500㎡에 건물 연면적 3천㎡(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화장로 4기가 설치된다. 시는 공모에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센티브는 마을회관 등 주민숙원사업에 쓰이게 된다. 또 커피숍·장래용품판매점 등 화장장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화장장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시는 지난 2011∼2012년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고 시립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했으나 주민 간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천시민들은 용인, 원주, 충주지역 화장장을 이용해 '원정장례'를 치르는 불편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8월 22일(목) 14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참여 지역 보건소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간담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서 보건소의 역할을 서로 공유하면서 선도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장재혁 복지정책관, 전국 보건소장 협의체 허목 회장을 비롯한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전국 보건소장 협의체 허목회장이 보건소의 바람직한 사례관리, 김경희 서울시 성동구 보건소장은 성동구 보건소의 주요 사업,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김해시의 선도사업 모형(모델)을 소개하였다.아울러 선도사업 참여 지역 보건소장들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간호전담인력 추가 충원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별 방문진료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였다. 한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산맥 해발 5천29m 고원에 일명 '해골호수'로 유명한 루프쿤드 호수가 있다. 평소에는 호수가 얼어 있다가 여름이 되면 수 백구의 사람 유골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해골호수'라는 별칭이 붙었다. 1940년대부터 이 호수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지만 언제·누가·어떻게 이 호수에서 죽었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인도와 독일, 미국의 과학자들은 비밀을 풀어보겠다며 유전자 연구 등을 공동 수행한 결과를 20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했다. 니라즈 라이 인도 고대 DNA 전문가와 데이비드 라이히 하버드대 유전학자 등이 이번 연구를 이끌었다. 논문의 제목은 '루프쿤드 호수 해골에서 나온 고대 유전자(DNA)는 인도의 지중해인을 보여준다'이다. 과학자들은 루프쿤드 호수의 뒤섞여 있는 유골 중 수십 개에서 DNA를 추출해 남성 23명과 여성 15명 유골을 식별해냈다. 38명의 유골을 분석한 결과 3개의 유전적 집단으로 구분됐고, 동일한 시점에 사망한 것이 아니라 1천년 사이에 여러 시점에 걸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23명은 남아시아인 조상을, 14명은 지중해 동부 조상을, 1명은 동남아와 관련
사람도 개나 원숭이처럼 꼬리가 있으면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까? 일본 게이오 대학의 연구진이 사람을 위한 '로봇 꼬리(robot tail)'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고령자 등이 선 채로 자세를 유지할 때 밸런스를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7월 말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컴퓨터 과학 국제 회의 '시그라프(SIGGRAPH)'에 출품되자 전 세계에 화제가 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아크(Arque)'라고 불리는 로봇 꼬리는 약 1m의 기계로 동물의 꼬리를 쏙 빼닮은 동작을 한다. 실제 꼬리가 하는 일, 즉 몸의 나머지 부분을 균형 있게 조정하도록 설계되었다. 선진국 가운데서 고령화가 가장 급속하게 진행되는 일본이기에 그런 발상이 나왔다. 일본에서는 고령화에 대비하는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한 편이다.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 가운데 나온 연구가 제 발로 계속 서기 위한 로봇 꼬리다. 이 제품은 해마의 꼬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 꼬리는 포식자가 물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면서도 산호와 같은 환경에서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이 시제품은 누구나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모듈형
한의학 IT전문기업 버키는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의원에서 조제한 한약을 하루 만에 배송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약 조제 뒤 환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평균 2~3일에서 1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당일 조제한 한약을 바로 받아볼 수 있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게 버키측 설명이다. 한의학 포털사이트 한의플래닛을 운영 중인 버키는 지난 8일 한약전문 플랫폼 '한의플러스'를 론칭했다. 회사는 한의플러스를 통해 한약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원외탕전 주문, 한약재 구매, 재고 관리 등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전국 2만여명의 제휴 배송기사와 270여개 부릉 서비스 스테이션을 포함한 자체 이륜차 물류망을 구축한 상태다. 최근에는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경찰청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하고, 1명 이상의 보안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이는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진료 도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다음 달 2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임세원 교수 사망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방안'에 따라 보안장비 설치와 보안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의료인 등에 대한 폭력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경찰청과 연결된 비상벨이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대응이 어려웠다. 앞으로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317개소는 경찰청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하고, 1명 이상의 보안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 폭력행위 예방·대응 내용을 담은 지침을 마련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교육해야 한다. 복지부는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출입 제한기준도 세웠다. 그동안은 수술실 등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한 제한기준이 없어 환자 감염위험 우려가 컸다. 앞으로 환자, 의료인,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환자 보호자가 아닌 외부인
사단법인한국장례협회(이하 “협회”·회장 박일도)는 오는 19일~10월 31일까지 전국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시설·설비·안전기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기초지자체 공무원과 협회 조사위원이 2인1조로 사업장 현장방문으로 진행되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도 일부 장례식장 조사에 참관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장례식장 일반현황, △안치실·염습실 등 시신위생관리시설 현황 및 위생기준 준수, △빈소 및 유족·문상객 편의시설현황 및 위생기준 준수 △장례식장 준수사항 등이다. 협회는 원활한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역 대회의실(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함께 조사위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장례식장 시설·설비·안전기준’ 실태조사의 목적과 객관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 조사표 작성방법, 지역별 조사일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박일도 회장은 “전국적인 장례식장 실태조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장례식장과 장례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조사위원은 국민보건위생 향상과 장례식장 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3일 한겨레신문사(대표이사 양상우)와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은 민간기업·단체 등이 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독거노인과 결연을 하고 안부 확인, 자원봉사, 후원금·후원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단체는 총 122곳에 이른다. 민간기업의 콜센터 상담원 등이 주2~3회 1:1 안부 확인 전화를 드리면서 말벗이 되어주는 '사랑 잇는 전화'와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보살펴 드리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마음 잇는 봉사' 등 다양한 사업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마음 잇는 봉사' 일환으로 내년 6월까지 홀로 사는 어르신 2천600명에게 신문 배달원을 활용한 신문 지원으로 독거노인 안전 확인과 함께 지식과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신문을 통한 정기적 안전 확인으로 사각지대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를 평가하여 발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여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8년 시행결과에 대해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와 양평군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인천 연수구, 광주 북구, 충남 아산시, 전북 익산시, 전북 무주군, 경남 고성군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시 단위 6개, 군 단위 6개, 구 단위 5개 등 총 17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 평가는 우수 지자체 외에 지역사회보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성과가 향상된 부산 영도구, 대전 동구, 경기 가평군, 강원 태백시 등 4개 지자체를 ‘발전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를 평가할 때 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했다.1차 서면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후보군을 선발하고, 2차 대면평가에서 계획과 실행,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