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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조업협동조합 9회 정기총회 소식

한국상조업협동조합(이사장 송장우)은 22일 제9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과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각종 유공자 시상을 진행했다.  송장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사업과 활동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뜻을 함께 하는 조합원들과 상조사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뜻을 함께해 주신 조합원들과 상조사업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히 김호철 감사·남재광 감사·정호태 이사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중소유통서비스업계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유통서비스 협동조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고령화 현상과 핵가족 확산, 독거노인 증가 등의 시대상황에서 상조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국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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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협동조합 운영진인 신임 이사장과 이사, 감사도 선출됐다. 김호철 이사가 “상조업계가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고, 협동조합이 아직 정착 안됐으니 송장우 현 이사장을 재추대하자”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송 이사장을 이사장으로 재추대했다. 송 이사장은 재취임 인사에서 “좋은 분 있으면 추대하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제가) 그만두면 도망가는 것 같아서 수익금으로 조합이 운영되는 기회를 모색해서 좋은 분을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협동조합은 신임 이사에 기노석 (주)금호라이프 대표이사,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주) 사장, 김현재 크리스찬상조(주) 대표, 김옥권 한강라이프 대표이사, 남승현 에프엔에스 대표 등을 선임했다. 감사는 남재광 모던종합상조(주) 대표이사를 유임시키기로 했다. 또한 조합은 이날 2017년도 사업 보고 및 2018년도 사업 계획을 처리했다. 이 밖에 2018년도에 자금을 공동출자하여 장례식장을 공동운영키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주) 사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은 기노석 (주)금호라이프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박재경 충북장례협동조합 이사장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주) 사장은 2015년 8월부터 조합의 이사로 재임하면서 조합과 상조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은 물론 본 조합 특별 위원회인 상조사업자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사조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주도하여 상조산업과 중소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정 사장은 “앞으로 상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상조업협동조합에 나오시는 분들은 그나마 상조업 발전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대한민국 상조 업계가 상조업 협동조합으로 단합해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한 기노석 (주)금호라이프 대표이사는 2005년 2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무연고, 독거노인,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장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2015년 2월부터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이사로 재임하면서 조합 공동사업과 협동화 사업에 앞장서 상조산업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것이 인정됐다. 

기 대표이사는 “금호라이프는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일을) 잘하고 있고, 저는 월급을 타지 않고 백의종군 중이다”라면서 “(제가) 회사 행사하는 모든 장소에 직접 가서 격려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사조업계 구조조정 마감시기로 혼란스럽겠지만 상조업계 단체가 활성화 돼 현명하게 대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한 박재경 충북장례협동조합 이사장은 2015년 1월부터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조합원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고, 특히 독거노인 무료급식,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사회봉사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조합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박 이사장은 “더 많은 노력을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출처: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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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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