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일본인들의 사과행렬, "당신의 슬픔이 우리의 슬픔"

한일 외교 갈등을 불러온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인들의 사죄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부산겨례하나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여성 4명이 소녀상을 방문해 사과의 편지를 각각 전달했다. 한국어와 일본어 자필로 정성껏 눌러쓴 한 편지에는 "일본 사람으로서 과거 범죄를 은폐하고 있는 아베 정권의 대응에 대해 사과를 한다"면서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싸우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 소녀가 나의 딸이라면?"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한 편지는 이 소녀가 나의 엄마라면, 나 자신이라면 이라고 여러 차례 되물은 뒤 "나는 그것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 없다. 나는 잊지 않겠다"며 소녀상의 아픔을 공감했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3개 언어가 나란히 적힌 편지에는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연결하고 싶다"면서 "당신들의 슬픔은 우리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A4용지 3장 분량의 장문의 글이 적힌 편지에는 "당신이 이곳에 앉아 있는 것이 일본 정부의 탓"이라면서 "나도 여성이고, 내 아이도 여성이다. 우리는 분노할 권리가 있고, 마음껏 화를 내도 된다"고 말했다. 4개의 편지 모두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지만 않지만, 일본 여성들이 전하고자 했던 진심만큼은 선명하게 읽혔다.

부산 소녀상 앞에는 지난달 말에도 일본인 3명이 방문해 사과의 편지를 놓고 갔다.  당시 이들이 남긴 편지에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사과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편지 옆에는 노란색 프리지어 꽃다발도 놓여 있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