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각종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관리할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민간위탁한 문화 및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현재 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월드컵경기장과 화산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관리, 장묘시설, 쓰레기종량제 봉투판매사업 등을 우선 관리하고 2단계로 신규시설이나 민간위탁 기간이 만료된 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시설관리공단은 그러나 전통문화 및 복지시설 등의 시설만 관리하고 운영은 전문가에 위탁할 방침이다. 전주시가 현재 민간에 위탁한 시설물은 환경사업소 등 9개 기관 외에 영상정보진흥원 등 출연기관 7개소, 전통문화센터, 문화의 집, 노인복지회관, 전주승마장, 노인복지 병원 등 총 48개소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