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분묘 300기 납골당 안치● 돌보는 이 없이 오랜기간 방치된 경작지 내 무연분묘 300기가 개장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농촌지역 경작지나 도시 주택단지 내의 무연분묘 300기를 개장해 납골당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02년부터 새로운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시책사업으로 무연분묘 개장사업을 시작해 오랫동안 방치돼 미관을 헤치고, 토지 이용에도 불편을 주는 분묘를 정비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무연분묘 300기를 사업물량으로 잡고 3개월간 분모개장 공고가 끝나는 대로 오는 3월부터 개장, 유골화장 후 관내 공설납골당에 안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개장 신청된 무연분묘 가운데 부동산투기 목적의 개장은 지양하는 한편 토지이용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개장분묘 대상 선정에 신중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