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는 연세장례식장에서 지난 2월 ‘세계 장례풍속 특별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전시회로, 고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표시하는 국화꽃을 감상하고 장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대학 병원 장례식장에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장례식장이 장례를 치르기 위한 공간만이 아닌 ‘문화장례식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주)용담화원"의 임형자 사장은 " 대개 꽃전시는 공원같은 넓은 공간에서 하게 마련인데 이번 "국화꽃밭"의 경우 한정된 공간을 활용한 첫 화분전시를 하게 돼 신경을 많이 썼다." 고 말하고 "특히 장례식장이란 점을 고려하여 조문객들이 볼 적에도 평소의 어두운 면이 아닌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임 사장은 또 "앞으로는 장례식장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더 나아가 호텔분위기 같은 좋은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서 꽃전시 뿐아니라 음악회 개최도 가능하도록 함께 연구했으면 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일일이 제목을 붙인 다양한 국화 작품 및 일반 작품 550여점이 로비를 가득 채운 이번 전시회는 장례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적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해외장례업계에서 꽃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일본의 경우에 못지않게 주제와 작품성이 높아 한국의 장례문화 수준을 가름하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높이 평가할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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