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18일 무령왕릉에서 대백제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백제 22대 문주왕, 23대 삼근왕, 24대 동성왕, 25대 무령왕을 추모하는 ‘웅진백제 4대왕 추모제’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행존폐례, 행초헌례, 행아헌례, 행종헌례, 행음복례, 행망요례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준원 공주시장이 초헌례를, 안종국 공주향교전교 아헌례를, 고강철 공주시의회의장이 종헌례 등 헌작례를 올렸다. 추모제는 1966년 공주시에서 백제 전성기의 4대왕인 문주왕(文周王)과 삼근왕(三斤王), 동성왕(東城王), 무령왕(武寧王)을 추모하는 ‘백제 4왕 추모제’를 해마다 거행해 오다가 1967년에 ‘백제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추모제에서 종합문화축제로 성격 변화를 꾀했다. ‘백제대제’ 초기에는 조촐한 제의형태를 면하지 못했지만 보기 드문 대제였기 때문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충청남도와 공주시에서는 잃어버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선양하고 빛나는 전통과 위상을 계승·발전시켜 범 세계적인 문화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쪽에 차령산맥과 남동쪽에 계룡산이 위치한 공주는 금강의 물줄기를 이용해 중국·일본과의 교역이 용이한 곳이다. 공주는 서기 475년(문주왕 1년)부터 서기 538년(성왕 16년)까지 63년 동안 백제의 수도였으며, 백제 24대 동성왕과 25대 무령왕 시기를 통해 백제 위상 강화를 위해 대국화를 추진한 터전이었다. 한편 1400년 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를 2010세계대백제전을 통해 부활하는 백제문화를 만날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