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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의례문화 발빠른 반영

 
- ▲건양대학교 학교기업 ‘건양상조’가 내놓은 ‘주례없는 결혼식’의 모의 결혼식 장면.
▶건양대 학교기업 ‘건양상조’, “선진 웨딩·추모·상조 문화 우리가 책임진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학교기업 ‘건양상조’가 최근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웨딩과 추모, 장례 등 3개 분야에 걸쳐 개발한 이번 상품들은 무엇보다 빨라지고 간소화하고 있는 웨딩·추모·장례 풍습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웨딩상품으로는 신랑과 신부의 맞춤 메모리얼 북에 따른 주례없는 결혼식이다. 주례없는 결혼식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서 착안했다.

추모상품으로는 한국의 제사문화를 현대감각에 맞게 바꾼 추모기념일(Memorial Day)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고인이 살아 있을 때의 여러 모습과 추모할 수 있는 동영상 및 유품, 사진 전시 등을 통해 삶과 죽음을 음미해 보고 죽음이 주는 교훈을 생각해보는 메모리얼 서비스다.

장례상품은 고인의 얼굴을 직접 보고 조문하는 이른바 고인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 장례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장례식은 고인을 보지 않고 진행하지만, 미국에서는 고인의 얼굴을 보면서 마지막 이별을 고하는 장례문화가 일반적이고 일본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는 만큼 도입에 무리가 없다는 게 건양상조의 설명이다.

송현동(건양상조 대표·예식산업학과)교수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예식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장례문화의 아노미 속에서 진정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한국의 장례문화 예식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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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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