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9.1℃
  • 맑음서울 5.6℃
  • 맑음대전 6.0℃
  • 박무대구 5.0℃
  • 맑음울산 7.8℃
  • 박무광주 7.4℃
  • 맑음부산 9.3℃
  • 구름조금고창 10.1℃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8.4℃
  • 흐림강진군 5.5℃
  • 구름조금경주시 3.5℃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대우조선해양건설, 상조사업 접을듯

▶상조사업 관계자들 구속 수감ㆍ퇴직 등 사업폐지 준비중
대우조선해양계열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상조를 설립하고 장례서비스 사업 진출을 결정했으나 대내외적인 부정적 시각에 따라 결국 백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건설업계와 상조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상조사업의 백지화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상조는 자본금 10억원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51%와 대우조선해양건설 자회사인 디에스온에서 49% 출자했었다. 그러나 상조사업을 추진하던 대우조선해양건설 김경일 전 사장과 이창하 전무 등은 뇌물혐의로 구속됐고 대우조선해양상조 이준호 대표는 현재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상조는 묘지를 소유한 재단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공원묘지 조성공사 계약을 맺으면 상조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묘지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재단과 묘지 매입하는 작업이 취소되면서 사업 진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건설사가 장례 서비스업을 하는게 회사 안팎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제기돼 사업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상조사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것 같다" 고 전했다.

또 다른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 상조사업을 할지 안할지 의사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상조는 단순 장례서비스에서 벗어나 계약자에게 묘지 분양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