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엘림추모공원사업단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 일대 8만㎡ 부지(약 2만5000평)에 2010년 하반기까지 기독교복합테마추모공원 "엘림(elim)"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양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추모공원 엘림은 혐오시설 이라는 이유로 밀실 속으로 내몰렸던 추모시설의 폐쇄성을 극복한 개방형 복합테마추모공원으로 조성된다.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해 디자인 된 이곳은 기독교 테마로 이뤄진 추모관, 사색의광장, 추모광장, 기독교전시관 등의 추모시설로 채워진다.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추모관 본당 내부는 안치실 및 예배실로 연결돼 복도 사이마다 성서 이미지를 형상화해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부와 연결된 십자가 모양의 자연채광 설계 구조는 12제자, 12지파, 12선지자의 층별 테마에 따라 12가지 보석의 색채를 이용한 빛의 소통으로 품격 있는 추모문화를 연출한다. 기존 추모관에 비해 약 2~3배 정도 많은 8만 기수 이상 안치가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 있는 기독교전시관, 카페테리아, 수경공간, 성서산책로, 생태공원으로 이뤄지는 기반시설은 벽화와 미니어처 등의 조형물을 전시해 추모객들이 기독교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휴양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기존 추모공원에 없었던 팬션단지가 마련돼 추모객 가족들이 주말을 이용해 추모와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부대 시설을 갖추었다. 서울,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왕복 4차선 323번 지방도로가 엘림추모공원 전용 진입로와 직접 연결돼 있다. 엘림추모공원은 납골기수를 분양 받은 교회에 한해 멤버쉽 형태로 모든 부대 시설이 이용 가능하며 일반인에게도 1만5000여기 정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납골기수 1기당 분양가는 교회 공급가를 기준으로 평균 330만원 선이다(1544-7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