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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에 음악이 흐르는 성묘 길

◆9월 22일(토) 용미리 공원묘지 추모의 집에서 "제3회 장사문화제"
◆10월 5일까지 승화원(화장장)에서는 "제3회 추모 국화전시회" 열려
◆묘지나 납골시설에 조상님을 추모하러 가는 성묘길, 조금 서둘러 간다면 아름다운 문화행사를 덤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에서는 9월 22일(토)에 제3회 장사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9월 20일(목)부터는 제3회 추모 국화전시회를 승화원에서 연다.

장사문화제는 승화원(화장장)이나 납골시설 같은 장사 시설을 산자가 죽은자를 추모하는 경건한 삶의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행사다. 매년 되풀이되는 명절 성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전 성묘 홍보 차원"에서 기획한 문화행사이다.

공단에서는 올 추석 연휴기간 龍尾里 등 5개 시립묘지 및 8개 추모시설(납골시설)에 성묘객 14만2천여명과 3만8천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추정하고 사전 성묘를 당부하고 있다. 공연은 9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용미리 제2 공원묘지의 건물식 추모의집에서 열린다. 건물 내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게 중정(中庭) 앞에 간이무대를 마련했고, 국악 관현악과 현악4중주로 꾸며졌다.

장사문화제 1부에서는 국악을, 2부에는 현악4중주와 팬플룻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잔잔하면서도 감동 있는 시간을 선사할 계획.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다. 칠갑산, 별리, 사랑의 인사, 오 솔레미오 등 친근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제1부 행사는 7인조 국악 관현악단이 방황, 신푸리, 칠갑산 등을 연주하고, 추모가수 공소야가 천년바위와 마이웨이 같은 친근한 노래를 불러준다.

제2부 행사는 현악 4중주와 팬플룻 연주. 모차르트 세레나데, 엔터테이터, 오 솔레미오, 사랑의 인사 등을 연주하고 팬플룻 연주가로 유명한 장선희 씨가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시간을 안겨준다.

◆제3회 장사문화제

일시: 2007. 9. 22(토) 13:00∼14:30
장소: 용미리 2 공원묘지 건물식 추모의 집 內(중정 앞 특설무대)

이와 함께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제3회 추모 국화전시회"가 승화원 내 로비에서 열린다. 부활을 상징하는 국화 1,011점을 전시함으로써, 고인의 삶을 경건하게 추모하고 유족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회 추모 국화전시회

기간: 2007. 9. 20(목)∼10. 5(금) 16일간
장소: 장묘문화센터 승화원(화장장) 전면, 좌ㆍ우측홀
전시내용: 현애대작1m(1본), 현애국(20본), 소국(200본), 대륜대작100송이(3본), 대국12송이(20본), 일간작(200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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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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