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2019 어울마당 풍물세상’ 8개 도시 공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19 전국풍물상설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 개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부산, 경북 등 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풍물 여행 
마을굿, 소싸움 등 다채로운 볼거리 기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전국풍물상설공연 ‘2019 어울마당 풍물세상’을 10월 20일까지 8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57회에 걸쳐 펼친다.  예부터 집안의 나쁜 기운을 쫓고 복을 기원한 풍물은 여행객의 신명을 돋우기에 그만이다.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8개 광역지자체 명소에서 만나는 농악, 마을굿, 소싸움 외의 다채로운 풍물공연이 여행의 멋을 더한다.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풍물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풍물, 역사 속으로

 

역사적 장소에서 만나는 풍물공연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며 역사 탐방의 깊이를 더한다. 조선시대 성종 때부터 서해안을 지켜온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충청도 지역에서 즐겼던 풍물가락과 진풀이(농악대가 여러 진(陳)을 짜면서 노는 일)로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인다. 행궁(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운 수원의 화성행궁에서는 호남우도농악과 진주 삼천포 12차 농악이 만나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잇는 흥겨운 감격을 전한다. 근대문화의 보고인 군산의 ‘구 시청광장’에는 흥부가 중 놀부 박타는 대목을 재창작한 연희판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만복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영남민요 등 경상도 풍물의 특징인 빠르고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풍물마당을 연다. 

풍물, 복을 빌다.

 

가족 여행지로 손꼽히는 정선아리랑 시장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마을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비는 굿판이 열린다. 아리랑 시장에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원주매지농악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판굿이 관객을 찾으며,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마을굿(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굿) 형태의 풍물연희를 즐길 수 있다. 

 

풍물, 힐링 전령사

 

청주 청남대와 부산 시민공원을 찾은 여행객들에게는 일상탈출의 즐거움을 만끽할 풍물판이 올려진다. 흥을 돋우는 광대놀음판과 지금은 사라진 흥미진진한 소 싸움판이 일상의 무료함을 달랜다. 

 

지난 6년간 22만 명 다녀가 

 

2013년부터 시작된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국 도심, 시장, 관광지를 활용하여 대중에게 풍물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어왔다. 오늘날 접하기 힘든 전통연희의 흥겨운 매력이 여행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난 6년간 22만 명이 찾았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풍물에는 기운을 북돋는 힘이 있다”며 “여행지에서 만난 전통과의 이색적인 만남이 일상 속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우천 시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 전국풍물상설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

 

-일시: 2019년 5월~2019년 10월
-장소: 전국 8개 지역(수원, 정선, 서산, 청주, 곡성, 군산, 경주, 부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출연단체: 이부산 설장고 연구소,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사물놀이 연풍,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 (사)동남풍, 장고동락, 전통예술원 놀제이
-관람료: 무료
-관람연령: 전연령

.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