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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를 이루는 꿈”

한국지역아동센터연, 대학생 봉사자 장학금 전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는 현대백화점그룹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가 참석한 가운데 5월 31일 오후 서울 사랑의열매 대강당에서 대학생 봉사자 94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같이의 가치를 이루는 꿈’이라는 의미의 ‘THE 가꿈’ 사업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서울 사랑의 열매가 공동 기획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이 후원하여 실시된 총예산 4억 규모의 사업이다. 2017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지속 가능한 ‘학습 멘토’가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와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원하는 대학생을 연계함으로써 아동들에게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어냈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생 봉사자는 학습지도 봉사활동 경험이 있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봉사정신의 투철함과 성실성, 수업지도 능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사전 면접을 통과한 뛰어난 인재들이다. 이들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의무교육을 이수한 후 서울, 경기, 인천권의 100개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8개월간 총 100시간의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 하였으며 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봉사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꾸미 봉사자로 참여한 김모 군(24)은 누군가와 함께 성장한다는 기쁨을 느끼고 싶어서 시작했다며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과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고 학습지원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A지역아동센터 한 모양(12)은 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것을 질문하면 재밌고 쉽게 가르쳐줘서 좋았다며 선생님처럼 공부도 잘하고 재밌는 사람이 되어서 나도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의 옥경원 대표는 “지덕체를 갖춘 젊고 훌륭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고 수준 높은 눈높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달려와 준 가꾸미 봉사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모범적인 사회공헌으로 꾸준히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현대백화점그룹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THE 가꿈’ 사업은 7월 새로운 가꾸미 모집을 시작으로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THE가꿈’ 신청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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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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