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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시,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 위원회’ 구성

외로움이 더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외로움을 치유하기 위한 조례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제정된다. 부산시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1)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민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가 발의돼 3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조례는 외로움은 물리적으로 단절되거나 스스로 의사와 상관없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고독한 감정 또는 이로 인한 고통이라고 규정했다. 조례가 시행되면 부산시는 시민의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을 위한 계획과 실태 조사를 해서 ‘외로움 지표’를 개발·관리하고 ‘외로움 치유와 행복 증진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게 된다.

박 의원은 “살기 어려워지면서 혼자서 속앓이를 하는 시민이 많아 외로울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되어버렸다”며 “지금까지 고독사 예방이 주로 취약계층에 집중해 안부 확인 등 소극적인 정책에 치중됐는데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꾸어 외로움을 치유해 사전에 사회적인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례가 시행된 후 당장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삶의 희망을 놓아버리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외로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정부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조례는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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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상위권 벗어나는 법 ------이병태
라트비아가 OECD 국가가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줄곧 1위를 했던 것이 자살률이다.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그 중요한 원인이다. 이는 가족 구성의 급격한 변화이자, 빈곤의 문제이고, 의료 실패의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들, 특히 할아버지 자살율이 높은데 사회복지 비용이 표를 매수하는 데 쓰이느라 청년수당, 아동수당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를 늘려야 하는 영역이 있다면 바로 노인 빈곤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들 하나 길러놓으면 은퇴 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농경시대의 가치관으로 살다가 정작 은퇴하고 나니 출구가 없는 노인 빈곤 문제에 복지 자원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살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가 정신질환의 치료 거부나 인식 부족이다. OECD국가 중에서 항우울증 치료나 심리 상담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이 뒤에서 두 번째로 낮다. 그래서 나는 이 분야를 의료의 실패 영역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한 의료 실패의 원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심리상담, 유사 상담사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자격증을 남발하는 사회다. 최근 내가 한의사의 공황장해 상담과 치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글을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