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성금 기부는 연말에만 반짝하는 이벤트가 결코 아니다. 지난해 국내 기업 234곳이 사회공헌을 위해 지출한 금액만 2조8114억원에 달한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3067억 대비 9배 늘어난 수치다. 주가가 폭락해도 1억달러의 기부금만큼은 아끼지 않는 GE, 글로벌 기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 이야기가 더 이상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닌 시대다. 이처럼 늘어난 기업의 기부와 사회봉사 활동은 이제 각 그룹과 기업마다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LG그룹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처럼 아동에서 대학생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치 국가가 국민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듯이,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부터 대학생을 위한 글로벌 문화 연수까지 각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장기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SK그룹의 사회공헌도 마찬가지다. “물고기를 가져다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단순한 기부는 그냥 배고픈 이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최태원 회장의 말 그대로 SK그룹은 다양한
"10년 전 협회장을 맡을 때 '장애인이 아닌 당신이 우리 설움을 어떻게 아느냐'며 벽을 쌓는 분도 많았어요. 막막하고 답답했죠. 기부금을 모으려고 도움을 청할 때도 망설여졌고요. 하지만 제가 먼저 다가가니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더군요. 요새는 다들 저를 웃으면서 반겨줘요." 이상철(66)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5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취임 10년을 맞았다. 올해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협회는 지난 1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벌여온 행사인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71명을 포함해 그간 총 540명이 6대륙 53개국을 방문했다. 이상철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 청년들의 도전과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애인재활협회는 교수 200명과 사회복지사 150명 등으로 구성돼 그동안 장애인복지법, 고용촉진법, 차별금지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냈고, 재활의학도 태동시켰다. 초대 회장은 백낙준 전 문교부 장관, 부회장은 영친왕의 부인 이방자 여사였다. 6~7대 회장은 임병직 전 외무부 장관이었다. 현재 이사진은 김인규 전 KBS 사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이 22일(화) 오전 10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해성 목사는 “이주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동안 1,500여명의 장례를 치렀다. 발바닥에 못이 찔렸는데 의료보험도 돈도 없다고 참고 일하다, 온몸이 파상풍으로 퉁퉁 부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노동자가 있었다. 어떤 이는 급성맹장에 걸린 것을 진통제 몇 알 먹고 참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지만,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돼 있었고, 그날 밤 패혈증으로 사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병원에 한 번만 가면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전용의원을 만들게 됐다”면서 “많은 이들의 후원과 정성에 기초한 이 병원이 10년이나 되었다는 사실을 볼 때,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소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많은 의사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헌신과 정성으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소망을 심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은 1996년 주말 진료소에서 시작해 2004년부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진료협약을, 열린치과의사회와 의료봉사활동 협약을 맺
기업의 사회공헌이 공감과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고, 대중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8일 개최한 '2014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연사로 나선 이노션 월드와이드 김태용 마케팅센터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대중의 마음에 각인되기 위해 업의 본질과 관련된 사회 이슈를 선정하고, 대중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중 참여를 위해 ▲창의성 ▲협력 ▲소통과 참여 ▲SNS 활용 ▲동기 부여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영국 이노센트사의 '더 빅 니트(The Big Knit)' 캠페인은 '음료수에 털모자를 씌워준다'는 재미난 발상과 추운 겨울 노인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메시지,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확산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해외 기업의 공익캠페인 사례로 네덜란드의 장례회사를 꼽았다. 네덜란드 장례회사인 DELA는 임종 또는 추모의 순간에 서로에게 진심을 전달하는 것을 착안해 대중에게 평소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자는 캠페인 전개.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DELA는 네덜
효성그룹이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과 이선근 국립서울현충원장 및 효성나눔봉사단원 20명이 참석해 현충탑 참배, 결연묘역 답사 및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나눔봉사단은 제 9묘역(총 627위)의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연 2회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은 "창업주인 고 조홍제 선대 회장이 학창시절 6·10 만세운동을 주도해 투옥되는 등 일찍이 나라사랑에 앞장서온 기업이었다"며 "국립서울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2012년부터 육군과 공동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운동을 진행해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후원금을 1억원으로 늘렸다.
부산진구 범천1동 시민장례식장(대표 문병기)에서는 관내 어르신 400여 명과 인근 동구·남구 거주 어르신 600여 분을 모시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점심식사 및 다과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어르신 사랑나눔 효잔치' 행사(사진)를 가졌다. 시민장례식장은 지난해 저소득 주민에게 장례식을 무료로 치를 수 있는 바우처카드 100장(환가액 1억 8천 만원)를 배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통계청이 사회소비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2014년 블루슈머 6’에 ‘배려소비자’가 그 중 하나로 꼽혔다. ‘배려소비자’는 죄책감을 덜 느끼는 소비 트렌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동일선에 있는 제품이라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보험연구원이 2012년에 실시한 ‘국내소비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상품구매 시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한 기업의 상품을 구매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5.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는 최근 뜨고 있는 ‘착한 소비’와도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강점을 살려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무분별한 단순 기부 대신 진정한 사회적 책임을 위해 각 브랜드 또는 기업이 갖고있는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이러한 활동은 교육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겠다는 시민들의 선진의식으로, 보여주기식의 단순한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강조되면서, 사회적기업에도 훈풍이 불어온다.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물론, 직접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기업들도 생겨났다. 자선단체 기부나 자원봉사 중심이었던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설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상생 관계는 아직 제대로 성숙되지 못한 상황이다. 일부 기업들은 홍보를 위해 일회성 이벤트 형식으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사회적기업도 연말이 되면 이런 기업의 이벤트를 은근히 기대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혜적 관계 속에서는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이 사회적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한다. ▶물품 구매를 넘어선 기업의 지원 =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은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과 함께 시작됐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사회공헌 취지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 시작은 주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매하는 형식이었다. 특히, 공기업들은 정부가 사회적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는 지난 16일 그린장례식장(주) 김영관 회장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위해 넣은 적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국가나 단체 등 각종 지원혜택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북구 관내 65세 이상 노인 100세대와 소년소녀가장 100세대 등 총 200세대에 현금 20만 원과 백미 20Kg 1포 등 1세대당 25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관 회장은 “국가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온 노인들이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며 “설을 맞아 떡국 한그릇이라도 따뜻하게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관 회장의 기부활동은 지난 2008년 노인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7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고 있다굙 2013년부터는 북구 관내 주민을 위해 지정 기탁을 하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김영관 회장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광
'대우조선해양'은 연말연시를 보다 뜻 깊게 보내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임·직원 송년회를 대신해 올해는 봉사활동 및 성금을 전달하는 활동을 갖기로 결정했다. 그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이사부장 직급 이상) 100 여명은 27일, 거제 전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 및 사랑나눔 활동을 가졌다. 아동생활시설인 성지원을 방문한 고재호 사장과 DSME사회봉사단 이철상 단장(인사지원실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각각 4명에서 5명으로 조를 나눠 거제지역 21개 지역복지시설 및 아동센터를 방문했다.장애우 및 어린이들의 저녁 식사를 도운 뒤 환담과 격려의 시간을 가진 임·직원들은, 솔선수범해 마련한 3천5백 만원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5천 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재호 사장은“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뿐만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정을 나눠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의미 있는 활동이 이어지면 지역사회와 나누는 정 또한 깊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직원들은 매년 1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으며, 9천 여명의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
기업이나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실시하거나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나눔교육과 참여형 기부프로그램을 접목시키며 연말연시를 의미있게 보내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비영리단체 사랑밭 새벽편지는 나눔교육(제법 따뜻한 천번의 만남. www.m-letter.or.kr/nanum)을 진행하며 지난 10월부터 기업, 학교, 단체를 찾아가 나눔을 통해 위로받고, 변화되고, 가슴 뜨거웠던 순간들을 들려주고 있다. 나눔교육 진행자로 나선 이들은 수년째 사회복지 현장을 누빈 NGO활동가들.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며 마임과 함께 거리모금을 해온 1인 기부활동가 우근철 간사와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후원기사를 써온 백민호 나눔교육전문가이다. 이들은 강연이 진행되는 1시간 내내 가슴 벅찬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눔교육을 신청한 천안 능수어린이집 김지원 원장은 “우리 학부모님들께 기존 어떤 부모교육 보다 의미 있고 가치있는 경험이 되었다. 아이들을 품고 사랑하는 일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처럼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세상을 밝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 동부생명 동부지점 박주현 팀장은 “실적위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www.childfund.or.kr)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창립65주년을 기념하여 제2회 나눔 음악회 ‘초록우산의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청각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 김주원(16세)군, 독일 에틀링겐 국제청소년 피아노콩쿠르 우승에 이어 대한민국을 빛낸 인재 100인에 선정된 피아노 영재 문지영(18세)양,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가 되기 위해 꿈을 키우는 정한샘(17세)군과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이향기(17세)양 등 후원자들의 나눔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꿈나무들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6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 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나눔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꿈을 키우는 아동들의 공연뿐 아니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정주영)가 나눔 음악회에 재능 기부자로 참석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 아울러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들을 후원하는 어린이재단의 스타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김경란, 홍보대사 가수 인순이, 벤쿠버 명예 홍보대사 이종은이 무대를 빛냈으며, 그 외에도
“우리나라도 이제 죽음에 대한 인식에 상당히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7080세대를 비롯한 60-70세 고령층이 자신들의 죽음 준비를 위한 ‘웰다잉’의 개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지만 왜 사느냐 하는 문제를 근본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볼 필요성은 상존하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에서의 '장례문화'는 아직 미흡하다고 봅니다. 그저 서비스 절차상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는 것 외에는 ‘웰다잉’의 종합적인 컨텐츠가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죽음을 체험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중요하며 산 자들, 남은 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동질성 추구와 교제를 통해 참된 '장례문화'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주입식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치유과정을 겪어가며 풍성한 삶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젊은이들도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 인생을 보다 알차고 보람 있게 영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기 수원시 소재'수원기독호스피스'의 실질적인 운영 책임자이자 회장으로 20년을 한결같은 봉사에 여념이 없는 김환근 목사를 지난 10월 30일 오전, 오랜만에 찾아보았다. 기
범국민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개발NGO 굿피플과 함께 신장병 예방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콩팥사랑 캠페인'을 진행중인 보람상조가 뜻 깊은 첫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첫 후원금 대상자는 신증후군을 앓고 있는 9세 홍정우 어린이로, 보람상조는 자사 사회공헌 블로그 및 굿피플 페이스북, 다음 아고라 희망해, 네이버 해피빈 등에 사연을 게재,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모금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조성된 모금액 1500만원은 치료 중인 홍정우군의 편의를 위해 지난 8월 22일 서울 회기동에 소재한 경희의료원 입원실에 보람상조 및 굿피플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가 전달 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람상조의 최철홍 회장이 자리에 참석해 홍정우군과 가정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다.보람상조는 홍정우 어린이를 시작으로 신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 수술비 등 직접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소방서(서장 우원기)는 '강원효장례문화원'과 응급의료연계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원기 서장, 장례문화원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례식장과 응급의료연계서비스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생명존중 문화정착에 기여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각종 재난을 예방하는데 다방면으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김과 사랑의 기업문화를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고품격 행사를 만들어가는 대표 상조기업 보람상조가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환경사랑 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연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람상조는 상조는 나눔이라는진정한 상부상조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보람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 지난 해 Beautiful Soul 합창단을 창단한 바 있다. Beautiful Soul 합창단은 ‘제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부도에 위치한 한국미래복지재단 둥근세상을 찾아, 입소중인 중증 장애인 90여명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뜻 깊은 첫 공연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외 4곡의 합창과 마술, 비보이 공연 이벤트, ’아기 염소’외 5곡의 합창공연 등 총 3부로 진행되었다. 창단부터 첫 공연을 갖기까지모든 과정을 이끌어온 보람상조 김미자부회장은 “아직 많이 부족한 자리였지만 즐겁게 들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을 나누러 왔다가 오히려 사랑을 더욱 받아가는 것 같다. 다음 기회엔 부족한 점을 더욱 채워 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한국미래복지재단 류성하 이사장은 “이동의 자유가 제한 된 둥근세상 장애인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김용철)과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대표·김홍석)은 최근 군포지역 장애인 및 사회공헌 활동자를 대상으로 장례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자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용철 관장은 "장애인을 위해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내 많은 단체 및 기업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자에게 자부심과 함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0,50여 년전, 매장묘지로 허가받은 전국의 공원묘원은 시대의 흐름과 정부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그 역할을 확대하여야 할 시점임을 업계에서는 모두 알고 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란 관련 법률의 목적이나 현장 상황을 살펴보면 정부와 국민이 공생할 수 있는 건설적인 개선의 여지가 너무 많다. 수요의 충족을 위해 새로 허가를 내 주는것 보다는 현존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이다. 무엇보다 당국의 마인드 변화와 이에따른 관련 법률의 대폭 개편이 절실하다. 아래 기사를 보면, 물론 관련업체의 불법은 불법대로 다스리되, 현재 국내 공원묘원의 현실을 직시하여 전화위복으로 삼고 장사정책에 반영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속보>광릉추모공원 불법, 수 십 여 년만에 덜미잡혀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을 비롯해 재단법인 관계자의 불법도 확인돼 테마형 추모공원으로 유명한 포천시 내촌면 소재 광릉추모공원이 수 십 여년 동안 불법을 일삼아오다 행정관청에 적발됐다.포천시는 ‘수 십 여년만에 밝혀진 광릉추모공원 불법’제하의 포커스경제 5월 30일자 보도에 따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지 100여기가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돼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5일 망월묘지공원에 4기용 가족봉안 평장분묘 총 1천739기를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받아 분양한다고 밝혔다.분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광역시에 거주한 자나 인근 5개 시·군(나주 화순 담양 장성 함평) 행복생활권도 신청이 가능하다.사용기간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60년 이며 공급가액은 223만 원(사용료 106만4천 원, 설치비 56만6천 원, 관리비 60만원)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사용권은 광주광역시에 귀속된다. 4기용 가족봉안묘는 망월묘지공원의 개장된 묘지를 재활용해 국토이용 효율화에 기여하고 일반 실수요자에게는 안정적인 장사시설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묘지 재활용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존 분묘 흙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교체했고 분묘 형태를 석물로 사용하던 것을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변경해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이유에 대해 자연친화적인 분묘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도시공사 홈 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고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망월묘지공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지역 6개 지자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 종합장사시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사업에 반대하는 인근 서수원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고 사업부지 내 맹꽁이(법정보호종) 포획·이주 작업도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가 우수시책으로 표창을 주면서 상생협력 모델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부천·광명·안산·시흥시가 사업비 1425억원(주민지원사업비 300억원 포함)을 분담해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에 화장로 13기와 장례식장, 봉안시설(26440기) 자연장지(3만8200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내 화장시설이 수원 성남 용인 3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들 지자체 주민들은 10배 이상 비싼 관외요금을 내고 화장예약 후순위로 밀려나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화성시가 2011년 공동형 광역장사시설 건립을 인근 지자체에 제안했고 부천 안산 시흥 광명 5개 지자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숙곡1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유치해 '님비' 극복사례로 주목받았다..그러나 사업부지에서 2㎞ 가량 떨어진 수원 호매실지역 주민들이 시설건립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제동이 걸렸다. 수원시와 지역 정
양평군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내렸던 양동면 동물장묘시설이 결국 행정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군이 불허가 한 이유 대부분은 막연한 추측 내지는 가능성 제기에 불과하고 증거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군은 항소를 결정했고, 업체 측은 “예산만 낭비하는 어이없는 처사”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양평군과 업체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달 11일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동물장묘시설 건축 허가를 신청한 ㈜로이힐스측이 양평군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해 3월28일 이 업체가 신청한 건축허가에 대해 ▲이용객 증가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사고 발생 위험성 증가 ▲진입로 폭 4m 미확보 ▲인근 하천경계지 피해방지계획 미수립 ▲주변지역과 부조화 등의 이유를 들어 같은 해 4월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업체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진행했지만 ‘기각’된 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양평군이 든 불허가 사유는 막연한 추측과 가능성 제기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며 “막연한 우려나 가능성만을 이유로 이 사건 신청을 거부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경기도는 매년 90%에 육박하는 화장률과 증가하는 도내 사망자 수에 맞춰 내년 2월까지 지역별 종합적인 장사시설 수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률은 2016년 86.2%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높아진 87.7%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의 화장률도 이 기간 82.7%에서 84.2%까지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같이 매년 화장률이 높아지면서 도내 화장률이 조만간 90%를 넘어설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령화와 인구 증가 등으로 도내 사망자도 2016년 5만5천200여명에서 지난해 5만7천100여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도는 이같이 화장률이 높아지고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장사 및 봉안시설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이번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현재 도내 화장과 봉안 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화장로 9기), 성남(화장로 15기), 용인(화장로 11기)에 화장시설이 있다. 이들 시설의 연간 화장 처리 능력은 5만1천100구이다. 이는 지난해 도내 화장 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밖에도 도내 일부 시·군 주민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던 경기 시흥의 군자산영각사추모공원(재단명 대한불교영각사재단·사진)이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동안 경영난에 빠진 교회, 절 등 종교단체가 회생절차에 들어온 적은 있었지만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의 최대 채권자인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수원지방법원 파산부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수원지법 제2파산부는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금지명령을 내리고, 제3자 관리인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달 회생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매각주관사 선정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은 2005년 3월 경기 시흥에 있는 사찰 영각사로부터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했다. 재단 설립자는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였던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이다. 그는 납골당 사업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은행 경영진과 짜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1280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저축은행은 2011년 2월 영업정지됐다. 400억원가량의 채권을 갖고 있는 예보 관리 하에 대한불교영각사재단이 2011년 법원 경매에 부쳐질 때 경매가는 99억7500만원이었다. 그러나 몇 차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설묘지·납골당(봉안시설) 이용계약의 중도해지 및 사용료 반환 규정이 모든 지자체 조례에 명확히 정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장사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 방안'을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권익위가 공설묘지·납골당을 운영하는 153개 지자체의 장사시설 운영 관련 조례를 조사한 결과 68개 지자체 조례에는 장사시설 이용 중도해지 및 잔여 계약 기간 사용료에 관한 반환기준이 없었다. 반환기준이 없는 지자체로는 서울 성북구·종로구·중구, 인천 강화군, 세종시, 경기 가평군·고양시·광주시·군포시·성남시·시흥시·안성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 등이 있다. 조례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가령, A씨는 충남 B군 추모공원과 봉안묘 사용계약 중 거주지인 경기도로 봉안묘를 이전하고자 남은 사용료 반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해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반환기준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내용도 조례에 반영하라고 지자체에 권고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자에 대해 화장장 사용료를
천안추모공원이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9일부터 정상운영한다. 4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이하 공단)에 따르면 천안추모공원은 지난 5월부터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천안추모공원은 2010년 출범 당시 화장로 1기당 하루 적정 화장건수를 3회로 설계했지만 아산시, 평택시 화장수요까지 감당하며 1기당 하루 4-5회씩 가동됐다. 천안추모공원을 관리운영하는 공단은 국비를 지원받아 과부하로 인한 노후 화장로 수명연장을 위해 공해방지시설 등을 교체하며 지난 5월부터 화장로를 1일 25회로 단축 운영했지만 9일부터 다시 1일 35회로 확대 운영한다. 공해방지시설 교체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도 감소하고 효율도 높아졌다. 천안추모공원 화장시설 예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단축운영 기간 중 시행했던 천안시민 우선예약은 1일 6회 계속 유지하고 예약자가 없으면 발인일 전날 오후 3시부터 관외자도 예약할 수 있다. 천안추모공원은 화장로 8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