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는 지난 16일 그린장례식장(주) 김영관 회장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년 동안 기부를 위해 넣은 적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국가나 단체 등 각종 지원혜택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북구 관내 65세 이상 노인 100세대와 소년소녀가장 100세대 등 총 200세대에 현금 20만 원과 백미 20Kg 1포 등 1세대당 25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관 회장은 “국가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온 노인들이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며 “설을 맞아 떡국 한그릇이라도 따뜻하게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관 회장의 기부활동은 지난 2008년 노인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7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하고 있다굙 2013년부터는 북구 관내 주민을 위해 지정 기탁을 하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김영관 회장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광주·전남1호에 가입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김영관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에서도 남다른 열의로 (재)광주북구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5000만 원을 기탁하는 약정을 한 뒤 지난해까지 3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올해 20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