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이어령 박사는 어쩌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죽는 것은 돌아가는 것이며 죽음을 알기 위해 거꾸로 유언같은 '탄생' 이야기를 써 내려 간다."고 말했다. 죽음이 삶의 끝이긴 하지만 다시 출발하는 스타트선이 된다는 "끄트머리" 이론으로 장례혁명을 선도하는 목회자 송길원 목사의 신간 "죽음의 탄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랜 세월을 제 자리에 머물고 있는 인간대사 '장례문화'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오려는 '유쾌한 반란'을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양평 소재 청란교회에서 실시된 혁명적인 장례식 전후를 기술하면서 한국 장례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주장했다. <장례, 유쾌한 반란>“아니, 이게 장례식이야?” ☞ 저자 송길원 목사는 강조했다. "사람은 죽음을 향해 살아간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을 향해. 그렇다면 왜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죽은 사람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그 체온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이야기를 걸 수 있다. 사랑받고 사랑했던 기억이 있어서다. 사람은 사랑을 알기 위해서 태어나고 사랑을 남기기 위해서 산다. 남겨진 사랑이 영원히 영원으로 이어진다." '사단
“나의 어머님께서 1년 반 전에 101세로 돌아가셨다. 그 연세가 되시니까 생각이 단순해지시고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것을 느꼈다. 임종을 앞두시고 자신에 대한 걱정보다 임종을 지키는 자식에 대한 염려를 더하셨다. 어머니께서 쓰시던 보청기는 둘째 아들에게 ‘나이 들면 필요할지 모르니까’ 하면서 주시고, 시계는 막내아들에게 몇 년 더 쓸 수 있다며 주시고, 방에서 쓰시던 방석은 시골에서 목회하는 조카에게 주셨다. 쓰시던 물건 하나하나마다 임자를 정해 놓으셔서, 어머니 소유의 물건이 남은 게 없었다. 마지막까지 쓰시던 틀니만 함께 묻어달란 부탁 외에는 따로 주변정리를 할 것이 없었다. 많이 배우신 분도 아닌데 이렇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굳힌 다음에 주변을 정리하시는 생의 여유를 보며,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이 죽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펴보지 않은 책, 죽음” 中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글 발췌」 우리의 삶 속에는 변하지 않는 절대 진리가 있다. 바로 “죽음”이다. 세상에 때어나는 것은 사람의 의지로 가능하다. 그러나 죽음은 아직까지는 우리의 의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다. 언젠가부터 우리들 곁에 들려오는 말들 중에는 웰빙, 웰라이프, 참살이,
[입찰 재공고 제2020-2]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 매뉴얼 연구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 입찰 재공고 제2020-2호 ○ 입찰건명 :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 매뉴얼 연구 ○ 용역기간 : 계약체결일로부터 3개월 ○ 사업예산 : 금20,000,000원 (금이천만원, 부가세포함) ○ 입찰방식 : 제한경쟁(총액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 ○ 공고기간 : '20. 2. 18.(화) ∼ 27.(목) 14:00시까지 [10일간] ※ 자세한 사항은 입찰설명서와 제안요청서를 참고 바랍니다. 첨부문서 ☞
을지대학교는 신설의대의 성공적인 모델인 을지의과대학교와 40년 전통의 보건계 명문 서울보건대학의 통합으로 2007년 재탄생한 국내 최고의 보건ㆍ의료 종합대학입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장례지도학과는 그동안 낙후 되었던 장례문화 및 서비스를 시대변화에 맞게 개선 발전시키며 바람직한 선진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장례전문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고위관리자 과정 소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장례지도학과에서 운영하는 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은 급변하는 제4차 산업시대에 맞춰 올바른 식견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장례산업을 선도하고 이끌어갈 리더그룹을 강화하기 위해, 장례서비스 기업경영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장례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합니다. 본 과정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장례산업을 리드하는 선구자로서 갖추어야할 전문성을 함양하고, 장례서비스 산업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례경영 전략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교육과정목표 •장사시설 및 장례식장, 상조서비스 경영 전반의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장례분야 트렌드와 산업환경을 이해하며 경쟁력 있는 리더 그룹 양성 •장례분야의 경영·전문가 그룹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각당복지재단 자원봉사자교육안내
제1회 반딧불이특강 * 일시 : 2020년 2월 26일(수) 오후1시~5시 * 장소 : 각당복지재단 강당 * 참가대상: 각당복지재단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 신청기간: 2020년 1월 30일 ~ 2월 20일 * 참가비: 무료 * 문의: 070-7166-5591 .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에서는 생명존중, 죽음, 웰다잉, 존엄사, 안락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호스피스, 장례식, 사후세계, 자살, 사별 등 죽음과 관련 된 모든 것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나눠보는 2020년 행복한 웰다잉 학교를 개최합니다. 본 학교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실비를 제외한 전액을 사별가족 돌봄단체 메리포터 호스피스 영성 연구소에 후원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2020. 2. 29(토) ~ 3.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장 소: 김제동과 어깨동무(2·3호선 교대역 5분 거리) ◇대 상: 죽음, 웰다잉 교육, 죽음준비교육에 관심있는 분들 누구나 ◇강 사: 강원남 웰다잉 플래너 -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 소장 - 대한민국 1호 웰다잉 플래너 - 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저자 - 유튜브 채널 '웰다잉 TV' 운영자 - 한림대학교 생명교육융합학과 생사학 석사 - 전국 200여곳에서 웰다잉 강의 ◇모집 인원: 선착순 15명 ◇접수 방법: 전화 및 인터넷 접수, ◇신청하기: http://bit.ly/2020년행복한웰다잉학교 https://forms.gle/G7zeqwdCL1KU3hyz9 ◇참가 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세계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기에 우한 폐렴이라 부릅니다. 중국 정부가 초기 대응하는 기회를 놓쳤기에 중국은 물론 여러 나라로 번지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는 이미 수만 명이 감염된 데다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치료약이 없다는 점입니다. 치료약이 없기에 몸의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만이 유일한 길이라 합니다. 면역력을 기르는 데는 평소의 건강관리입니다. 건강관리에는 운동과 음식입니다. 자기 자신의 나이와 체력에 알맞게 꾸준히 운동하면서 면역력을 북돋워 주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면역력을 길러 주는 음식으로 5 가지 음식을 추천합니다. 첫째가 마늘입니다. 둘째가 양파입니다. 셋째가 녹차입니다. 넷째가 콩입니다. 콩을 주원료로 하는 두부, 된장, 청국장 등입니다. 다섯째가 갓김치입니다. 갓김치는 최근 들어 면역력을 기르는데 효자 식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갓은 여수, 진도 등지에 많이 재배되는데 특히 여수 갓김치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에 갓김치를 클릭하면 여수 갓김치를 택배로 판매하는 주소가 뜹니다. 지난번 메르스 바이러스와 사드 바이러스로 세계가 떠들썩하
각당복지재단 메멘토모리 독서모임 1월 정기모임 안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각당복지재단 메멘토모리 독서모임이 올해도 변함없이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열립니다. 2020년 첫 모임은 1월 22일 수요일, 오전10시 30분~12시 30분, 재단 강당에서 있습니다. 책 <죽음의 에티켓) (롤란트 슐츠 저, 노선정 역, 스노우 북스, p237)을 이승용 회원이 발제하고 함께 감상을 나눕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02-736-0192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30대, 이제 나도 누군가가 기댈 언덕인데 1. 자신의 환경이 곧 세계관이 되는 어린 시절 자주 넘어져서 무릎이 깨졌다. 대충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거의 무릎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까진 곳이 또 까지는 바람에 짓무른 적도 여러 번 있다. 하지만 흉터 하나 없이 말끔하게 나았다. 30대가 된 후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몸의 회복력이다. 어릴 때는 무릎 깨져도 내비두면 금방 나았는데 이제는 반창고 붙이고 일주일은 조심해야 딱지가 앉는다. 내 몸에 있는 크고 작은 흉터도 전부 20대 이후에 생긴 것들이다. 나이를 더 먹으면 더 쉽게 다치고 회복력은 더 떨어질 것이다. 반면 어린 아이의 마음은 쉽게 상처받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어린 시절 말랑한 마음에 받은 상처는 극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극복하지 못하기도 한다. 지금이면 의연히 대처하거나 신경쓰지 않을 일도, 어릴 때는 실수를 하거나 밤에 괜히 곰곰이 생각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어릴 때는 자라나는 환경이 중요하다. 환경을 방어하는 방법을 모르고, 자신의 환경이 곧 세계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나이 먹어서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세계관은 이미 형성
출생과 사망은 삶의 한 조각이다. 가족이 출산을 하면 구성원 모두가 축하의 기쁨을 누리지만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사망을 하면 황망한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망자의 측근 가족은 슬픔의 경황도 잠시고 이내 걱정이다. 장례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이다. 우리나라는 1973년 대통령령으로 가정의례준칙이 공포되어 상례(喪禮)를 치를 때 ‘장일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망한 날 포함 3일이 되는 날에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고정 관념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3일장의 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도래되고 있다. 사망자 증가에 따른 화장 수요가 화장장 부족의 턱없는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화장률은 1990년대 초까지 20%를 밑돌다 1998년 사망한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시대를 앞선 화장유언’으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사회지도층 인사 중 처음으로 화장을 택하면서 장례문화를 화장으로 선도한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SK는 최종현 회장의 유언에 따라 2010년 1월 500억 원을 들여 은하수공원에 화장장을 포함한 종합 장례시설을 준공해 세종시에 기부채납 하여 현재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선진 장사시설로 운영 중에 있는 것이다.
한국은 2003년 이후 14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다가 2017년 리투아니아의 OECD 가입에 따라 그 해만 자살률 2위를 기록하였으나 2018년 다시 1위를 차지하였다. 우스갯소리로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려면 우리보다 사회적 환경이 더 심각한 국가가 회원국이 되든지 한국이 회원국을 탈퇴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는 없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극렬한 경쟁과 사회 전반적인 생명존중 인식 부족,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자살 예방 노력도 자살률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2018년 총 13,670명으로 전년 대비 1,207명이 많은 9.7% 증가하였다.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7.5명이다. 자살률은 8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10대(22.1%), 40대(13.1%), 30대(12.2%)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한국에서 하루에 37명이나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사실 앞에서도 우리는 무감각하다. 조국 사태, 패스트트랙 같은 정치 사회적 이슈나 생태적 보전, 민주주의, 인권, 통일, 남녀평등 같은 어떤 보편적인 가치보다 생명의 가치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과 이별을 하며 상실(喪失)의 고통과 마주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친구와의 헤어짐,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을 잃어버린 기억, 잘 다니던 직장에서의 갑작스런 퇴사,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등 수 많은 상실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잊혀지고, 다시 만날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기억 속에서 더욱 뚜렷하게 자리 잡고 다시 만날 수 도 없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고 하는 속담이 뜻하듯 우리의 마음속에서 가족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남겨진다. 때론 슬픔, 아쉬움, 기쁨, 안도함 등으로... 가장 큰 상실의 경험인 죽음 앞에서 그간 우리의 장례문화는 상실에 따른 아픔을 치유하는 방식이 아닌 보여 주기 식 장례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가 산업화가 되기 전에는 장례 또한 온 마을이 함께 동참하는 애도의 기간이었고 함께 힘든 일을 치뤄 나가는 공동체 문화였으나, 70년대 고도 성장기를 지나면서 고향을 떠나 뿔뿔이 흩어져 산업현장에 있어, 함께할 수 없는 사회구조로 변모하다보니 얼굴도 모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명상; 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주제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불교박람회는 크게 세 가지 주제전으로 구성됐다. 1관 주제전 ‘일상명상전’은 날로 발전하고 있는 IT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국내외 명상 애플리케이션 4종을 소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 명상 플랫폼인 ‘마음챙김’ 앱이다. 명상과 휴식, 수면을 위한 앱으로, 국내 유명 명상가 25명과 20여명의 화가, 작곡가 등 집단 지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사용자 맞춤형 AI 모듈을 탑재해 사용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추천·관리해주는 것이 큰 특징으로, 박람회장에서는 국내 대표 통신사인 SK브로드밴드, KT기가지니를 통해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