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장례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영락공원 표준 장례비 안내 및 장례비용 산출 시스템’을 신설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산출 시스템은 영락공원에서 유가족이 장례를 치를 경우 사전 지식 없이도 표준안에 따라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제공, 시민들이 직접 장례용품, 접객인원 등을 선택해 예상 비용을 산출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yeongnakpark.bisco.or.kr)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잘 모르는 장례비용에 대한 정보를 사전 공개해 개인이 처한 환경에 따라 예상비용을 산출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부산시설공단의 시민맞춤형 서비스로 추진됐다. ‘영락공원 표준 장례비 안내’에 따라 영락공원 장례식장, 화장장, 부산추모공원 봉안당까지 이용할 경우 드는 총 비용은 315만 원으로, 전국 평균 장사비용(화장 시) 1,327만 원(지난해 9월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에 비해 1/4 정도의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