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조금동두천 9.1℃
  • 맑음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1.2℃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조금대구 8.9℃
  • 맑음울산 9.8℃
  • 맑음광주 11.5℃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8.6℃
  • 구름조금제주 14.9℃
  • 맑음강화 11.3℃
  • 구름조금보은 8.4℃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11.1℃
  • 맑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장례 치르는 예 기록한 '의례-상례편' 완역본 발간

장례를 치를 때의 예를 기록한 '의례-상례편' 한국어 완역본이 나왔다. '의례'(儀禮)는 '시'(詩)·'서'(書)·'악'(樂)·'역'(易)·'춘추'(春秋)와 함께 6경(經)으로 일컬어지며, 주나라 때 공자에 의해 처음 정립됐다.그 중 상례편은 사람이 죽으면 살아있는 사람이 행하는 예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에 나온 '국역의례-상례편'은 의례를 '상복'·'사상례'·'기석례'·사우례' 등 네 가지로 분류해 설명했다. 상복은 고인을 위해 입는 옷, 사상례는 고인을 위해 상을 치르는 예를 말한다. 기석례는 사상례의 하편으로 계빈(빈소를 염)부터 장례까지의 절차, 사우례는 부모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와서 지내는 제인 '우제'의 예를 의미한다.


책은 또 상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청나라 문인 장혜언의 '의례도' 중 궁실도·상례도, 청나라 학자 황이주의 '예서통고' 중 상례도를 부록으로 실었다. 한국인문고전연구소는 "의례는 예의 기본서이나 당시 예를 행하던 실물이 없어진 상태에서 행동규범만 설명하다 보니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수년간 번역과 수정을 반복한 끝에 이 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