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이 국내에서 열기로 한 결혼 피로연보다 ‘장애인 사랑’을 먼저 실천한다. 정선경은 오는 1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대전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장애 청소년에 더 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한다. 시구가 끝나고 나면 장애를 가진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 만들기도 한다. 정선경은 익히 알려진 대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가 하면 ‘장애인먼저 실천본부’ 홍보대사도 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5년에는 정선경의 이런 활동이 인정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배구 시구 행사도 ‘장애인먼저 실천’ 홍보대사로서 한 몫을 하는 것이다. 정선경은 시구에 앞서 한 시간 가량 치어리더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장애청소년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머무르고 있는 정선경은 27일 귀국하는데 여독도 채 풀리기 전에 곧장 대전으로 내려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