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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중국, 영혼결혼식에 팔아 넘기려 시신 훔쳐

‘영혼 결혼식(Netherworld marriage)’에 팔아넘기려 친척 여성의 시신을 꺼낸 남성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중국 산시(山西) 성 공안이 무덤을 파헤치고 시신을 꺼낸 혐의로 남성 3명을 붙잡았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시 성 루이청(芮城) 현에 사는 후(72)씨는 이날 다른 두 남성과 함께 꺼낸 여성의 시신을 인근 마을에 팔아넘기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시신을 팔아넘기는 대가로 최소 2만5000위안(약 444만원)을 요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 사람의 범행은 파헤친 무덤을 본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후씨 등이 무덤을 파낸 이유는 ‘영혼 결혼식’에 대한 미신 때문이었다. 한때 중국에서는 ‘미혼 남성이 죽으면 그 가족에게 불행이 닥쳐온다’는 말 때문에 영혼 결혼식이 성행했다. 숨진 남성의 유가족이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해 여성 시신을 찾는 일이 흔했다. 후씨 등은 이를 믿는 사람들에게 시신을 팔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영혼 결혼식은 미혼 남성 시신과 미혼 여성 시신을 같은 곳에 묻는 의식이다. 한편 산시 성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세 남성이 임산부를 살해한 뒤, 영혼 결혼식에 시신을 팔아넘긴 사례가 있다. 당시 현지인들은 “쓸데없는 관습이 이어진다”며 영혼 결혼식을 크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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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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