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골든에이지

Active Senoir➃ 5대 키워드, ‘홀로· 친구· 일· 여행 ·텃밭 ’

은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노후를 준비할 때 자녀보다 친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와 다음소프트가 42개월간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146만1350건의 웹문서를 통해 빅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5가지의 단어의 언급 횟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대비 2014년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노후와 관련돼 언급이 증가한 가장 의미 있는 단어 5가지를 분석한 결과 ‘홀로’, ‘친구’, ‘일’, ‘여행’, ‘텃밭’이 꼽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노후 연관어 순위에서 ‘가족’은 하락한 반면 ‘홀로’는 상승한 것이다. 이는 홀로 살게 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때문으로, 혼자 아플 것을 걱정하는 동시에 스스로 가꿔갈 생활에 대한 기대도 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친구’는 6단계 상승한 반면 ‘자녀’는 7단계나 하락해 순서가 바뀌었다. 특히 ‘여행’과 가장 많이 언급된 대상이 친구로 나타났다. ‘일’은 노후 준비의 가장 큰 이슈였다. 노후에 대한 연관어 가운데 36.1%가 일자리에 관한 내용이었다. 노후를 위한 경제적 준비나 복지제도가 부족한 가운데, 일자리 역시 줄어드는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타났다. ‘여행’과 ‘텃밭’은 삶의 질을 위한 키워드로 꼽혔다. 노후의 여행은 행복과 여유를 떠올리게 하는 하나의 로망으로, 젊을 때 벌어 노후에 누리는 것이란 인식도 눈에 띄었다. 은퇴자들이 도시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골’에 대한 언급은 줄었지만 집 가까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텃밭’은 늘었다. 텃밭은 지속가능한 생활의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삶과 시간을 풍성하게 해주는 힐링의 장소로 여겨졌다.


                                                         [ 도표 : 뉴스핌 제공]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노후에 대한 5가지 키워드는 ′관계 소득 시간′  3가지 측면에서 노후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홀로′와 ′친구′는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일′은 소득창출에 대한 고민, ′여행′과 ′텃밭′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희망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각 측면에서 인간관계를 나, 가족 , 친구로 분산투자하는 전략, 소득창출은 일과 연금으로 겸업하는 전략, 시간은 일과 함께 여행  텃밭가꾸기 등 건강한 여가생활로 채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조언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소장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노후에 관한 담론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은퇴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관계 소득  시간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