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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인' 장편 영화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영화 '유품정리인'은 사회의 한 현상인 고독사와 자살등 사회적으로 약자인 노인, 저소득층, 심지어 청소년의 자살에 이르기까지 뉴스나 신문에서 연일 보도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을 사실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낸다. 근래에 들어 SF와 스릴러, 코미디등 영화의 주된 소재와 장르가 픽션과 논픽션적인 부분에 힘을 싣고 있지만,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그리는 영화는 사실상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요즈음 한국영화의 흐름이다. 영화 '유품정리인'에서 '송유담'과 '심호성'은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일상생활 능력이 심하게 떨어진 1인 위기 가구의 고독사를 담대하게 그려내며 그들의 생전과 생후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고인의 흔적과 자취를 가족을 대신해 내일처럼 정리하는 유품정리사로 등장한다.

“점점 홀로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외롭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단절, 누군가 내 옆에서 죽어도 모르는 세상. 외로운 사람들. 하루가 멀다 하고 고독사에 대한 기사들… 젊은 사람, 노인, 심지어 아이도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만들어 놓은 세상이다.” 라고 배우들은 말한다. 영화 '유품정리인'을 통해 우리가 만들어 놓고 잊어버리고 있는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유품정리인 배우들은, 겉모습의 유머러스함과 내면의 진지함이 어우러져 부담스럽지 않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길 의도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심각한 상황을 사회적으로 더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심어주려 한다. 영화 '유품정리인'은 종전의 26분짜리 단편에서 나아가 앞으로 상업장편으로 실력파 배우들과 최고의 스텝으로 꾸려져 제작돼 프리단계로써 대중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K&J 픽쳐스가 제작하고 채건주 감독의 연출 입봉작이자 연극으로 탄탄한 내공을 다진 배우 송유담과 스크린에서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배우 심호성이 영화 “유품정리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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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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