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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정치 하시기에 힘드시지요 ?"

종교간 축하멧세지와 역대대통령이 받은 성탄카드

 

 

2013년 성탄절을 본지를 사랑해 주시는 애독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어려운 여건속에 '고객만족 기업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업계 CEO들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의례 인재를 양성하기에 몰두하는 교육계 스승들, 그리고 현장에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죽은 자를 위한 산 자들의 헌신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작업을 통해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의미를 늘 마음에 되새기며 오늘 내가 있음을 감사하고 보다 나은 가치 창조를 위한 각오를 변함없이 이어갈 것으로 믿고 있다.

 

2013년 한해 동안 본지에 베풀어 주신 애독자들의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미래를 향한 본지의 줄기찬 전진은 계속될 것임을 천명하고자 한다. 내년에도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한 본지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이 땅의 장례문화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프론티어 정신을 굳건히 이어 나갈 것이다. 2013년 성탄절을 함께 축하하면서, 각자의 종교를 초월하여 상대방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훈훈한 기사와 함께, 끝없이 얽히고 얽혀 헤어나지 못하는 정치의 악순환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격려하는 마음으로 기사를 보낸다.

 

 

불교계가 보내는 성탄축하 멧세지

 

 

예수님 오신 날 축하메시지

 

나눔과 희생의 삶을 살아 갑시다

예수님 탄신을 모든 불자들과 더불어 찬탄하며

희생으로 이루고자 하신 평화와 행복의 삶을 모든 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낮은 곳에서 나눔과 희생으로 기쁨의 삶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대로 소외된 약자를 보듬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선한 이웃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이익을 최고로 삼고 나만이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편협한 현재의 삶을 진실한 마음으로 되돌아보게 합니다. 나눔과 봉사를 통한 건강한 공동체만이 우리 삶을 보존하는 진정한 가치임을 되새기도록 합시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한 이때,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동의 선을 향해 함께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더욱이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은 명심불망(銘心不忘) 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오신날을 함께 기뻐하며

이 땅에 생명평화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2557(2013)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 합장

 

 

 

♠ 대통령님 정치하시기에 힘드시지요 ?

 

 

 

 

역대 대통령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냈을까?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기록으로 보는 대통령」의 12월 주제로 ‘대통령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정하고 아이들의 동심(童心)을 엿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대통령기록 포털 (www.pa.go.kr)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등이 성탄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대통령 할아버지께 전달한 카드 14점, 사진기록물 6건, 관련기록물 10건 등 총 30건이다.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각국의 정상 및 정·재계 주요인사, 저명인사는 물론 재외공관, 해외동포, 국내거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는다. 대부분은 ‘의전’이라는 이름의 공식적인 의식(儀式) 행위로 볼 수 있으나 이번에 공개된 크리스마스카드에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리틀 엔젤스에게 받은 카드에는“박대통령 각하님과 사모님.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이곳에서 제일 맛있는 햄버거와 뽀뽀를 선물해 드리고 싶답니다.”, “저는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높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래도 우리 박 대통령님이 제일 좋아요.”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웅동중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카드에는 “이번 해에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래도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이니깐 힘들더라도 참아 내시고 바르고 좋은 정치로 이끌어 주세요.”등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다시 학교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빛나라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받은 카드에는“전 대통령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 대통령이 되어 힘드시죠. 열심히 힘을 내세요.”, “할아버지 집에 놀러가고 싶어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등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밖에도 관련기록물 코너에서는 최규하·노태우·김영삼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이승만·전두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씰 전달행사, 김대중 대통령의 구세군 성금 모금활동 격려 등 역대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동정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 소개된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기록으로 보는 대통령」 12월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바라본 친근한 대통령의 모습과 따뜻하고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 : 국가기록원 홍원기(031-750-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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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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