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 '용인평온의 숲' 장례식장이 지역내 타 장례식장보다 높은 이용가격과 현금 결제 요구 등 부조리한 운영에 시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용인도시공사로부터 위탁 받아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장률'이 타 장례식장보다 높은 이용 가격을 책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도 부족해 장례중인 유족들에게 현금 결제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 장례식장은 지역내 위치한 장례식장과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용인의 모 병원 장례식장은 쌀밥을 70인분 기준으로 5만원을 받고 있으나 '용인평온의숲' 장례식장은 50인분을 기준으로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제사상차림에 있어서 다른 장례식장보다 평온의숲이 5만원 더 비싸게 받고 있다. 반찬 및 안주류도 같은 분량대비 1~2만원이 평온의숲 례식장이 더 비쌌다. 12개의 분향소를 갖춘 용인평온숲장례식장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이용률이 246건에 불과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