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2.0℃
  • 구름많음서울 11.6℃
  • 구름많음대전 11.5℃
  • 맑음대구 9.8℃
  • 맑음울산 10.8℃
  • 맑음광주 11.6℃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9.4℃
  • 구름조금제주 14.5℃
  • 구름많음강화 11.1℃
  • 구름조금보은 8.8℃
  • 맑음금산 10.5℃
  • 구름조금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11.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우리동네에서 죽으면 안됩니다" 행정명령 선포

"우리 동네에서 죽으면 안 됩니다. 만약 이 경고를 무시하고 죽을 경우에는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아틀랑틱도(道)의 사르푸랑 시장이 시내에서 죽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선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르푸랑 시장이 '더이상 시신을 매장할 묘지가 없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3일 발표된 행정명령 1항에는 '아직까지 자신이 묻힐 묘지터가 없는 사람중 우리 시에 묻히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내에서 죽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씌어 있다. 또 행정명령 2항에는 '만약 이를 위반할 시에는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 받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사르푸랑 시장이 이같은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묘지터가 부족해 개인 농지를 일부를 공동묘지로 사용하겠다고 행정법원에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라르 랄란 사르푸랑(70) 시장은 "앞으로 시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 나는 그 시신을 도청으로 보내버리겠다"고 선언했다.

 

랄란 시장은 260명이 사는 이 읍에서 6연속 읍장을 지낸 인물이다. 9일 실시되는 지자체 선거에서 7연임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번 묘지 파동으로 인해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랄란 시장은 260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의 묘지를 확장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법원이 저지해 이에 항의하기 위해 이 같은 과격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랄란 시장의 이런 조치가 프랑스에서 처음 취해진 것은 아니다. 앞서 퀴그노 시(市)의 시장도 같은 이유로 마을 내에서 죽는 것을 금한다는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그는 결국 마을 묘지를 확장해도 좋다는 법원의 판결을 이끌어 냈었다. 프랑스는 인구에 비해 국토가 넓은 편이지만 묘지 허가가 잘 나지 않아 묘지난을 겪는 곳이 많다.  (한국골든에이지포럼에서 발췌)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