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 (목)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묘지난 궁여책, "관을 세로로 묻자"

묘지 면적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에서 관을 세로로 매장하는 독특한 방법을 채택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관을 세로로 묻는 신개념 매장방식이 호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장방식을 첫 도입할 다윈시 의회 관계자는 “관을 세로로 매장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이 혹시 없는지 이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회 관계자는 관을 세로로 매장하면 묘지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망자가 선 채로 안식을 취하는 형태 역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회 내에서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례라는 존엄한 의식의 뿌리가 흔들리는 처사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한 시의원은 “망자를 편하게 누운 상태로 매장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라며 “이런 방식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윈시 의회에서는 이 외에 다양한 매장방식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에는 관을 기존처럼 가로로 매장하더라도 관 3개를 겹쳐 묘지 공간을 절약하는 방식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 역시 추모객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