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스와질랜드를 방문했던 배우 최지우 씨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27일~6월 30일까지 신사동 캐논플렉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한 최지우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전문사진사 외에 최지우 씨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었던 사진과 엽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에 전달되어 식수사업 후원으로 쓰여진다. 최지우 씨는 "물을 얻기 위해 먼 길을 맨발로 걸어다니던 아이들, 부모님을 대신해 가사를 전담하여 동생과 오빠를 돌보던 아이, 내가 준 머리핀을 달고 해맑게 웃던 아이들의 모습 등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아프리카를 다녀와서 나눔의 행복을 알게 된 것처럼 이번 사진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또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우 최지우는 지난 3월 2일부터 9일까지 월드비전 스와질랜드 마들란감피시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하여 물을 얻기 위해 먼 길을 맨발로 걸어다녀야 하고 또 오염된 식수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핸드펌프를 설치한 바 있다. 한편,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이번 전시는 배우 최지우 씨가 아프리카 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에 담긴 따뜻한 감동을 후원금으로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