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너무도 감사하게 하율이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되서 부부동반 CF를 찍었습니다. 롯데백화점 CF를 부부 동반으로 찍은지 3개월이 되가는데 남편이 이번 CF로 번 금액에 대해서 아무 말이 없어서 속으로는 신난다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중략)"고 밝혔다. 이후 정혜영은 자신의 자녀들과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전하며 "집에 들어와서 남편과 그 친구의 이야기를 하다가 살며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롯데백화점 CF 찍은 거에서 1억을 드리자고"라며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제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이 웃으면서 그러자고 하면서 홀트에 드려서 아이들을 위해 쓰자고 했습니다. 이제보니 남편은 3개월을 기다렸나 봅니다.자신이 매번 드리자고 하는거에 혹시라도 부담을 느낄까봐 기다렸나 봅니다. 나를 그렇게까지 배려해주는 남편이 너무 감사했습니다"며 "그렇게 달라보이던 제 얼굴과 남편의 얼굴이, 특히 웃는 모습이 닮았다고 합니다. 어쩌면 달라보이던 제 마음과 남편의 마음이 조금씩 닮아가는거 같습니다. 외적인 모습만이 아닌 내적인 모습마저도 우리 부부는 서로 닮아가는거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혜영(왼쪽)-션 부부. 사진출처 = 션 미니홈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