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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집트 유적지서 4천여년전 무덤 새로 발굴

벽면은 제물 등 화려한 색깔의 그림과 비문들로 채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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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사카라 유적지에서 4천여년 전 만들어진 고대 무덤이 새로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언론 알아흐람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전날 사카라 남부에서 고왕국 제5왕조(기원전 약 2천500년∼2천350년) 시대의 무덤 1개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제5왕조 말기 제드카레 파라오(왕)가 통치했을 때 '쿠위'라는 이름의 고위 관리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 벽면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면 등을 담은 화려한 색깔의 그림과 비문들로 채워졌다. 이집트 고왕국은 절대적 통치자인 파라오의 권위를 보여주는 피라미드가 많이 지어졌던 시기다.


최근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의 활력을 위해 고대 공동묘지 터였던 사카라에서 새 유물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작년 12월 고대유물부는 5왕조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의 묘를 공개했다. 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하다. 이집트 관광산업은 2011년 독재자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른바 '아랍의 봄' 이후 정치적 혼란,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등으로 위축됐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사람·쥐·매 미라 가득한 2000년 전 이집트 귀족 무덤 발견

이집트에서 쥐 미라가 남아 있는 고대 무덤이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알아흐람 등 이집트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지난 5일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소하그 지방에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기원전 305년∼기원전 30년) 초기에 만들어진 무덤 1개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2000여 년 전 살았던 ‘투투’라는 이름의 귀족과 음악가였던 그의 아내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무덤 벽면에는 장례 행렬, 사람이 들판에서 작업하는 장면 등을 묘사한 그림들이 잘 보존돼 있었다. 또한 무덤 안에서는 사람 미라뿐 아니라 석관과 함께 매, 고양이, 개, 쥐 등 동물 미라 50여개도 발견됐다. 
  
무스타파 와지리 최고유물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무덤에 대해 “지금까지 이 지역(소하그 지방)의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쥐 미라가 나온 것에 대해서 “고대 이집트인들은 밤에 사물을 잘 볼 수 있는 쥐가 시각장애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고대유물부에 따르면 이 무덤은 경찰이 불법으로 유물 발굴작업을 하던 갱단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한편, 현재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유물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카이로 근처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 발견한 무덤을 잇달아 공개했다. 
 

특이한 것은 이번 무덤에서 이집트인들이 신성시했던 고양이 이외에도 인간에 해로운 것으로만 알려진 쥐 미라가 발견됐다는 점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미라가 돼 신에게 바쳐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와지리 사무총장은 “고대 이집트인들은 밤에 사물을 잘 볼 수 있는 쥐가 시각장애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재빠르고 밤에도 시력이 좋은 쥐가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고대 이집트의 호루스 신을 닮았다는 이유로 영물로 여겼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이로 인근 고대 무덤에서 4400여년 전 고양이와 쇠똥구리의 미라 수십 점이 발굴돼 관심을 모았다. 쇠똥구리는 둥근 배설물을 굴리는 곤충으로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모습이 마치 태양을 움직이는 것 같다고 쇠똥구리를 신성한 벌레로 추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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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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