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제2차 현장전문가 중심 커뮤니티케어 정책포럼」을 9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기반의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구축에 대한 사회복지분야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란 케어(care)가 필요한 주민들이 자기 집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community)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 체계를 말한다.
정책포럼에는 사회복지학계 전문가는 물론, 사회복지 생활시설 및 이용시설 운영 단체 등 실제 현장에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담당자가 참여한다. 그 외에도 커뮤니티케어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http://kncsw.bokji.net)를 통해 포럼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커뮤니티케어와 지역복지공동체’를 주제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 정착을 위한 민관협력 추진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 임강섭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과 최균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기 ‘커뮤니티케어 추진방향’ ‘커뮤니티케어와 지역복지공동체 구축’ 등에 대해 주제 발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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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장을 맡고 있는 보건복지부 배병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책포럼 축사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병원(시설) 중심에서 커뮤니티케어로 전환하는 과정(transition period)에서 보건의료ㆍ요양ㆍ복지ㆍ주거 등 지역 기반의 서비스 제공, 전달체계 연계ㆍ통합, 재정 개혁 및 법적 기반 마련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곁에 계신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정책포럼에서 나온 현장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커뮤니티케어 추진방향’을 10월까지 수립하여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