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건강, 그리고 성공적인 삶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향해야 할 가장 큰 삶의 행복이자 목표로 여깁니다, 노화와 죽음은 이와 상반된 개념으로 인식하여 생명 연장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집착하며, 죽음을 피하고 싶은 욕망으로 죽음을 터부시하게 만듭니다. 영화나 드라마, 뉴스 등 미디어와 대중문화 속에서의 죽음은 폭력적이거나 고통스러운 사건으로 묘사됩니다. 특히 범죄나 사고와 관련된 죽음은 공포스럽고 피해야 할 것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또한 영원한 이별이나 비극으로 표현되고 이는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강화합니다. 많은 종교와 철학에서 죽음 이후의 세계를 두려운 곳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지옥이나 불행한 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은 죽음을 두렵고 불안하게 여기도록 합니다. 가정에서 죽음을 언급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인 선입견을 품게 되고, 교육 과정에서도 죽음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거나 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죽음은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맞닿아 있어 심리적으로 방어적인 반응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대부분 사람은 인정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이는 죽음을 불안하고 부정적으로 느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수업' 책 저자 손희정(마리아) 대표는 노트르담그림책연구소의 대표이자 그림책 전문 강사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에게 그림책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그림책이 유아와 아동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모와 청소년, 노인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 자료라고 설명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시작으로, 손 대표는 그림책의 확장성을 깨닫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키우고 성찰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와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그녀는 그림책을 통해 신앙과 영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고 언급하며, 청소년 사목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최근에는 웰다잉 교육을 진행하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보다 편안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손 대표는 웰다잉이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가치 있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손희정 대표는 또 작품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 펴낸 『아름다운 엔딩을 위한 웰다잉 수업』은 죽음을 주제로 한 그림책으로, 일반적으로 무겁게 여겨질 수 있는
배우 김수미 고인이 생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영정사진을 찍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지난 2018년 김수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희망하는 장례식에 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촬영을 위해 단풍이 핀 수목원에 방문한 김수미는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하냐'는 이승기의 물음에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이라며 슬픈 느낌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웃으면서 '갔구나. 우리는 김수미를 잠시 기억하자' 그렇게 보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미는 단풍이 깔린 곳에서 분홍색 드레스와 검은색 모피를 입은 채 보통과는 다른 특별한 영정사진을 찍었다. 그는 "장례식장에 사진을 내가 바꿔놓을 거다"라며 "왜냐면 명을 다해서 갈 때 돼서, 나이 많아서 가는 사진은 이것도 좋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거다. 누구나 죽는다"라고 했다.
인간사 죽음의례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들 산 자의 곁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100년 전 한국의 그 모습은 어떠했을까? 고루하고 진부한 것이 아니라 온고지신(溫故知新),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오늘의 장례에 연결시켜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런 뜻에서 가톨릭평화신문 리길재 선임기자의 기획 기사가 눈에 띈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노르베르트 베버 저자(글) · 박일영 , 장정란 번역) 책자에서 조선시대 상장례 부분을 인용한 내용인데 소중한 자료로 소개한다. ‘상장례(喪葬禮)’라는 말이 쓰인 것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다.정확히 이 용어가 처음 언급된 것은 세종 10년 1428년이었다. 유교를 국교로 삼은 조선은 사대부에서 백성까지 「주자가례」(朱子家禮)의 관혼상제 규범에 따라 일상의 의례를 치렀다. 이 때문에 고려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성행했던 불교식 화장은 점차 사라지고 매장이 일반화됐다. 이후 일제는 조선의 관혼상제례를 인위적으로 바꾸려 했다. 조선총독부는 1912년 ‘묘지 화장장 매장 및 화장 취체(단속) 규칙’을 공포해 일제의 장묘법제를 시행, 화장장과 공동묘지가 등장했다. 노르베르트 베버 총아빠스는 황해도 청계동과 함경남도 내평, 만주 땅 용정·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죽음과 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한국불교학회는 ‘불교에서 보는 죽음과 존엄사 문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관심을 끌었다. 학회장 자현스님은 기조 강연에서 고령화 사회에서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사례를 언급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발제자들은 불교 윤리에 기반한 존엄한 죽음의 개념을 탐구했다. 오현희 연구원은 불교의 자비심과 이타적 실천을 강조하며, 현대불교가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랐다. 김미정 상담사는 병원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영적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교의 생명 존중 가르침을 실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경희대의 일윤스님은 안락사와 생명 연장의 문제를 다루며, 삶의 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영순 연구원은 불교와 자이나교의 전통적인 죽음에 대한 관점을 소개하며, 현대 한국 사회에 적합한 성숙한 죽음의 방법을 제시할 것을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죽음과 존
<살아진다,사라진다.> ▶출연 기주봉 윤예인 ▶작.연출 김진아 ▶제작 창작집단 혜화살롱 ▶공연시간 60분 ▶ 공연일시 11월 5~7일 / 11월 12~17일 ▶작품설명 : 노년의 부부가 존엄사를 선택하면서 네덜란드의 라이베니쉬 마을로 가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치매와 해리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노부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결정권이 불분명한 상황의 환자가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안락사를 선택한다면 이것은 자살인가, 아니면 우리는 그의 선택에 존엄사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의 마지막에 대한 의미 깊은 화두를 던진다.
최근 상조서비스업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초고령사회와 다사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언급한 바와 같이, 죽음을 직시하고 준비하는 것은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상조서비스업은 기본적으로 가입자가 미래에 발생할 관혼상제에 대비하여 일정 금액을 분할하여 납부하면, 약정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업이다. 최근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상조서비스 가입자는 404만 명에서 892만 명으로 증가했고, 선수금 규모는 3.52조 원에서 9.45조 원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상조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시장 구조의 변화 상조서비스업은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할부거래법이 개정되어 자본금 기준과 선수금 보전 의무화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상조업계의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이 가속화되었다. 결과적으로 2024년 3월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88%가 대규모 상위업체의 상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전체 선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년 연장 논의가 국회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65세 이상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2025년에는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달 5일 정년 연장과 중장년 고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년 연장에 대한 찬성 의견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년이 60세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를 최소 63세로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년 연장 관련 법안을 여러 건 발의한 상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중 다수는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다자녀 근로자에 대한 특례를 포함한 법안도 존재한다.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2%로 집계되었으며, 2025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통계는 정년 연장 논의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년 연장 논의는 정부의 연금개혁과 행정안전부의 공무직 근로자 정년 연장 조치에 의해 더욱 촉발되었다. 그러나 경영계에서는 정년 연장 시 기업
초상화에 담긴 비밀, 그리고 싶다고 그릴 수 있는것이 아니다?
가천대 총장님이 미술관 드슨트를 하는 이유
가장 기뻤던 일은 ? 70,80,90에게 물었더니
고혈압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요소입니다.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 질환, 당뇨 합병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이 '침묵의 살인자'와 맞서야 합니다. '고혈압치료의 길잡이'는 복잡한 의학 용어나 혼란스러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매지 않으면서 명확하고 실용적인 고혈압 관리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부터 수면, 정신 건강, 식이 보충제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까지, 당신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고혈압 환자도 비아그라를 복용할 수 있을까?", "술은 고혈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 평소 의사에게 물어보기 어려웠던 질문들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도 QnA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고혈압 관리는 단순히 혈압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닌, 더 오래, 더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지금 바로 '고혈압치료의 길잡이' 책자를 만나십시오.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은 당신의 삶을 밝게 변화시킬 소중한 생명 보험이 될 것입니다. 무료제공 신청보기 (클릭) #고혈압치료의길잡이
최근 유명인들이 순식간에 돌연사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돌연사의 주요원인인 심근경색도 고혈압 증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 건강은 한번 잃고 나면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난 후에 후회해도 그때는 이미 늦다. 인생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보내려면 병을 빨리 발견하여 초기에 잡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습관이 중요하다. 5060세대들이 소중한 여생을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정확한 건강지식을 기본으로 생활습관부터 다져야 한다. 현실은 어떠한가? 어느 날 건강진단을 통해 알게 된 혈압수치, 140/90.... 이때부터 고혈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그야말로 자나 깨나 고혈압 생각 뿐, 인터넷 검색을 밥 먹듯 한다. 이렇게나 지식이 범람하지만 마음에 와 닿는 해답을 찾지 못한다. 답답해서 찾은 병원 의사에게서도 속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다. '헬스큐뉴스레터'에서 펴낸 '고혈압 치료의 길잡이'는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지식에 더하여 대사증후군, 당뇨합병증, 코로나 등 고혈압과 다른 질병과의 관계, 그리고 병합치료 문제에도 주의를 환기시킨다. 특별히 중점적으로 지면을 할애한 QnA 모음 중에는 고혈압 환자가 당뇨병이 있으면 심장
고대로부터 다양한 문화권에서 가족과 사회의 주도권을 남성이 행사해온 가부장 제도가 시스템화되어 발전되어 왔다. 농업 사회의 형성과 함께 남성은 주로 경제적 생산과 외부 활동으로, 여성에게는 촉진적 역할로 가정 내 자녀와 가사에 집약적인 분업 구조가 형성되었고 구조적으로 남성 우위의 가부장제가 강화되어 왔다. 이 영향으로 남성들은 사회적 기대에 따라 강인해야 하고, 감정을 표현하거나 어색함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게 만들고, 여성이 담당해온 부엌은 금남의 구역으로 각인시켰다. 현대의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물결은 성 평등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경제 구조의 변화, 교육 기회의 확대로 인한 남녀의 역할과 제도적 활동 영역의 확대로 커졌고 젠더 인식의 중요한 변화로 이어져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분야에 활발한 참여와 함께 누구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역할을 인정받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일부 고령의 남성들은 아직도 과거의 가부장적 관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낯선 풍습과 맞서는 어려움을 온몸으로 마주하고 있다. 평생을 부인의 혹은 자녀들의 당연한 부양을 받아오던 몸에 밴 생활에서 어느 날 갑자기 혼자된 이들의 당황스런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이하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유한회사(이하 싸토리우스)는 지난 7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바이오 분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전공 고등학교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각 지역의 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싸토리우스는 지난 넉 달 동안 전국 각지의 바이오 분야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주말 양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월 13일~14일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 △7월 27일~28일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8월 10~11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 △8월 31일~9월 1일 원주의료고등학교 △10월 12일~13일 청주농업고등학교 총 5개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고등학생 수료생은 126명으로, 목표 인원인 100명을 초과해 달성했다. 전국 단위로 교육을 진행하며 제약·바이오 인재 육성에 힘쓴 결과다. 바이오 전공 고등학교 직무교육 프로그램은 △바이오 전공 고등학교 졸업 직후 취업 전선으로 뛰어든 현업자 스토리 △비즈니스 에티켓 △Corperate systems △구매프로세스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는 바이오 전공 고등학교 재학생 특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