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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누리 장례식장 개장

가장앞선 장묘시범 남해군

 
●원-스톱 장사시스템 갖춰, 선진 장묘문화 탄력받아●

남해군에 장례와 화장, 안치 등을 한곳에서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장례시스템이 갖춰진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앞선 장사행정을 펼치고 있는 남해군은 지난해 4월 완공한 공설화장장 옆에 새롭게 장례식장을 마련해 모든 장례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남해추모누리 장례식장(이하 장례식장)은 다음달 2일 서면 연죽리 남해공설공원묘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장되는 장례식장은 630㎡ 규모에 예식실 1실과 접객실 3실, 빈소 2실을 비롯해 조리장과 사무실,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춰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장례식장이 들어서는 남해공설공원묘원은 화장장인 영화원과 매장묘역 4곳, 납골당인 안락원 1동, 납골묘 3기, 납골평장묘역 2곳, 옥외 벽체식 납골묘 18기 등이 모두 한 곳에 모아진다.
모든 장례시스템이 한 곳에 모아짐에 따라 장례비용과 시간이 획기적으로 절약되고 화장 문화 조기정착과 이용객 불편해소에 도움이 돼 장묘문화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실제로 군은 지난해 5월부터 화장장이 본격 운영된 뒤 화장율이 45% 정도까지 올랐으며, 화장율 100% 마을도 3곳이 생겨났다. 화장에 대한 인식변화와 군내 화장장 운영을 계기로 화장율은 더욱 높아 질 것이라는 전망을 갖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 장례식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업체를 선정하고 4개월여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개장식을 갖게 됐다. 군은 장례식장이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장의용품과 시설이용료 등의 저렴한 가격 판매, 모든 용품에 대한 가격 표시제 실시, 장례 지도사 보유 등 최고의 장사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례식장 개장으로 한 건물 안에서 운구부터 화장, 매장, 납골 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화장 문화 조기 정착과 장례에 따른 군민 불편 해소로 장묘문화는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묘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화장 장려금을, 지난 2002년부터는 개장 장려금을 시범으로 지원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 문중 납골평장 시범묘역 조성사업(문중 당 700만원 지원)과 공동묘지 납공평장 시범묘역 조성(공동묘지 당 2000만원 지원)사업을 추진해 장묘행정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밖에도 사설묘지 적법여부 사전 확인제와 공동묘지 정비 및 공원화사업, 화장 유언 남기기 운동, 사망자 사전 보고제 등을 통해 불법묘지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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