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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례업계 CEO 방한 특강 및 출판 기념회 [종합]

 
- 3월 26일 전경련회관 특회의실에서 특강하는 사꾸마 사장
●상호 교류와 기업 마인드 배가에 좋은 기회 제공할 것

2007년도를 맞이하여 일본의 우수한 장례기업 CEO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일본 제2의 상조그룹인 “썬레-”의 사꾸마 사장이 3월2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썬례-’ 그룹은 일본 전국에 장례식장과 결혼예식장 및 호텔 등 자체 시설을 40여개 소유한 기업으로 현 사꾸마 사장의 아버지대로부터 정,관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일본인들의 생활 전반에 뿌리를 내린 알찬 기업이다.

‘하늘문화신문’이 주관하는 본 행사는 그 동안 상호 우호적인 교류와 친교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왕성한 저작 활동을 하고있는사꾸마(필명 : 이찌조신야) 사장의 장례문화 관련 저서 "아름다운 임종(원제: Romantic Death)"의 출판 기념식을 겸하여 여의도 전경련회관 특별회의실에서 진행되는데 간단한 질의 응답도 있을 예정이다.

‘이찌조신야’의 저서인 ‘아름다운 임종’은 우리들의 삶이 아름다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죽음과 그 장례진행 역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지론을 동양인 특유의 사상 체계를 활용하여 설득력있게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저자는 이 사상을 장례예식 현장에도 반영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장례지도사들의 올바른 마인드 정립도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또 다음날인 27일에는 논산의 건양대학교 총장을 예방하고 아울러 예식산업학과 핵생들 및 관련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번째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서 백제 유적과 업체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 장례업계, 나아가 상조업계가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반면 동업계의 경쟁이 격심해지고 서비스 모델은 한계에 부딪쳐 수익구조가 쉽지만은 않아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수익창출이 당면과제가 되어 가고 있는 싯점에서 이 방면에서 선진국으로 꼽을 수 있는 일본의 현황을 알아보고 새로운 도전을 가지고 기업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유익한 행사라 할 것이다.

한편 ‘하늘문화신문사’는 ‘상조이행보증(주)’와 협력하여 양국 관련 기업간 상호방문과 임직원 파견 연수를 계획하고 성과여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으로 있는데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행사 내용

목 적 : 썬례-그룹 CEO초청 특강 및 출판기념식 거행
일 시 : 2007년 3월 26일(월) 오후 2시 - 5시
장 소 :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특1회의실(02-3771-0114 )
주 관 : 하늘문화신문사
협 찬 : ‘상조이행보증(주)’ ‘전국상조법인협회’ 02)488-1024
참석대상 : 전국 장례업자 및 상조회사 임직원 기타 관심있는자
예 약 : 02)489-4412 담당자
회 비 : 2만원 (‘아름다운 임종’ 1권 증정 및 다과 제공)
 
- 썬레- 본사 사무실에 전시된 자체시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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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방일시 본지 발행인 일행과 환담하는 사꾸마 사장(좌)
●마음으로부터 하는 경영 "Heartful Company"

한국에는 매우 친근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에, 「로맨틱·데스」가 번역 출판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제가 출간한 「리조트의 사상」과 「하트 비즈니스 선언」이 한글로 번역되어 서울 대학교에서 특강을 한 적도 있습니다.

[중략]

「이 세상」과「저 세상」, 생존자와 사망자의 사이에는 「영혼의 에콜로지」라고 하는 것이 있어, 그러한 사망자의 축제에 의해서, 「영혼의 에콜로지」가 순환되고, 세계는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물론, 장의도 그렇습니다.

저희회사는, 일본의 관혼상제 기업에서는 처음으로 ISO9001를 취득했으며, 국가 자격인 1급 장례지도자의 숫자도 일본 최고입니다. 관혼상제의 LEADING COMPANY 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동 집약형 산업」으로서 보여지고 있던 관혼상제업을 「지식 집약형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서는 「정신 집약형 산업」에까지 진화시키고 싶습니다. 정신 집약형 산업이란, 「배려」「감사」「감동」「치유」등의 적극적인 마음의 기능이 집약된 것입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3번의 큰 변혁을 경험해 왔습니다.「농업화」「공업화」「정보화」입니다. 그러한 변혁은, 「농업혁명」「공업 혁명」「정보 혁명」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화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만, 이 상태로는 인간의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고, 마음이 비명을 외치는 것처럼 되어버립니다. 금후의 사회는 정보화와 함께 「정신화」되어 「마음의 사회」가 등장합니다. 나는, 이 마음의 사회를 ‘HEARTFUL SOCIETY’ 라고 부르고, 최근, 저서도 출판했습니다. 이 사회는 인간의 마음이 최대의 가치를 가지고, 인간을 존중하는 사회입니다.

저희회사의 경영이념도 「인간 존중」입니다 .이것은 공자가 말한 「禮」와 통합니다.
저는, 「공자와 드럭카- 하트훌·매니지먼트」라고 하는 책도 쓸 정도로 유교의 開祖인 공자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계에 라이브도어 사건을 일으킨 호리에몬은 「사람의 마음은 돈으로 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만, 사람의 마음은 돈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마음 뿐입니다. 저희회사는, 사람의 마음에 최대의 가치를 둔 ‘HEARTFUL MANAGEMENT’ 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기반은 유교입니다.
 
또 「결혼은 최고의 평화이며」 「죽음은 최고의 평등이다」는 두 개의 철학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葬儀만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나 남편이나 아내나 자식이나 그 외 친한 사람들이 죽었을 때는, 세계의 일부가 무너져 버린것 같이 남겨진 인간의 마음은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그 무너진 세계의 무너진 부분을 묻어 마음의 밸런스를 취하기 위한 것이야말로, 장의입니다. 장의가 없으면, 인류는 아마 미치고, 벌써 멸망했을 것입니다.

원래 10 만년전에 네안데르탈인이 사망자를 매장한 순간부터, 원숭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장의에서, 인류 문명도 문화도 태어났습니다. 장의라고 하는 행위는, 인간의 존재 이유 그 자체입니다. 그러니까, 장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이 아닙니다.

유교의 개조인 공자의 모친은 장의 업자이며, 공자는 「禮」, 특히 장례를 무엇보다도 중요시하고 있었습니다. 맹자는 「인생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의 장의이다」라고 합니다.
부모의 장의를 올리는 것은, 인간으로서 반드시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책무로 즉 「사람의 길」입니다.

일본에서는 「사람의 길」을 파는 시스템으로서 관혼상제 상조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월 2000엔을 적립해 두면, 결혼식이나 장의를 들 수 있다고 하는 시스템입니다. 일종의 보험업이지요. 저희회사는, 이 관혼상제 상조회의 리더 기업입니다.

일본에는 장례 회관이라고 하는 ‘FUNERAL HALL’이 5‘000개 가까이 존재합니다만, 그 제1호도 저희회사가 만들었습니다. 고꾸라 시온각입니다.
또 일본 최대의 장례회관은, 저희회사가 있는 키타큐슈 시온각입니다. 키타큐슈市는, 인구 100 만명에 90개 이상의 장례회관이 집중해 있는 세계 제일의 장의의 격전지이며, 장의 서비스의 최첨단 도시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키타큐슈시는 그 일본에서도 가장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3%가 65세 이상의 노인입니다. 일본에는 독거 노인이 300 만명 있습니다만, 저는 키타큐슈市를 세계 최고의 의료·간병·장의를 치를 수 있는 「고령자특구」로 만들고, 일본 전국의 노인들을 키타큐슈市에 모시고 싶습니다.

키타큐슈시는 일본에서, 가장 한국에 가까운 도시입니다.
저희회사는 키타큐슈시에 본사를 두어, 일본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머지않아 한국과도 인연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 때는 여러분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로맨틱·데스는 「달」에 대한 책입니다. 달은 온 세상의 민족의 신화나 전설이나 종교에 있어서 사후 영혼의 행선지로 여겨졌습니다. 저희회사는 달에 지구 인류의 모든 무덤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에 실현할 예정입니다.
세상 어디에 있어도, 밤이 되면 달이 떠 오릅니다. 달을 보고, 고인을 생각하는 것이 최고의 공양입니다. 달이야말로, 「영혼의 에콜로지」의 CENTER 입니다.

2 차대전, 그 불행한 전쟁으로부터 60년이 경과했습니다. 일본도 한국에 여러가지로 폐를 걸쳤습니다만, 終戰의 날, 하와이의 진주만에도,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도, 아우슈비츠나 베를린에도, 그리고 서울에도, 밤하늘에는 달이 떠올라, 지상에 자비와 같은 빛을 비추고 있던 것이지요. 달이야말로, 평화의 심볼입니다.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장의 만큼 훌륭한 일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현수막옆에서 기념사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 슬픔을 치유하는 「그리프워크」를

◎스피리츄얼 붐

 작년이래, 스피리츄얼 붐 이라는 것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일종의 영혼능력의 붐입니다만, 「정신적 카운셀러」라고 부르는 카리스마 영혼능력자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혼」이나 「저 세상」이라는 것은 종교에서도 설교합니다만, 정신적 카운셀러에게는, 연애나 金運과 같이 자기의 욕망에 관련되는 상담이 매우 많이 생기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에 대해서, 「남편은, 당신을 지켜보고 있어요」라든지,「죽은 자녀분은, 당신 근처에서 웃고 있어요」라는 식으로, 슬픔을 달래는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흥미깊으며, 이것은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스피리츄얼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큰붐을 일으킨 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직후이고, 전쟁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어떻게든 사망자와 대화하고 싶기를 희망하여, 영혼을 매체로 한 交靈會가 유행했던 것입니다.그만큼,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망연 자실하게 되어, 진심으로 위안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프·워크의 시대

작년 방한시도 제가 이야기했습니다만, 「치유」가 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고베 대지진 후에 이재민의 <마음의 케어>라고 하는 의미로 「치유」의 말이 빈번히 사용됨으로서 치유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되었습니다.

 물론 지진 재해로 접하게 된 다양한 공포의 트라우마도 있습니다만, 이재민의 최대의 마음의 타격은 가족이나 친구·지인을 지진 재해로 잃었던 것에 있었습니다.인간의 마음이 가장 아플때 , 그것은 사랑하는 육친이나 친한 사람을 잃었을 때입니다.

작년말에 텔레비전으로 「천국으로부터의 편지」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에하라씨가, 사망자와 대화하고, 그 메세지를 유족에게 전한다고 하는 내용입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스피리츄얼」에 대신해 「그리프」라고 하는 키워드가 전면에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드디어 올때가 왔다고 느꼈습니다.

「그리프」란 「슬픔」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장의 산업에서는, 「그리프워크」라고 하는 것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喪禮 일」이라고 번역됩니다만, 유족의 슬픔을 달래 주는 것입니다.

저는, 향후의 관혼상제업, 특히 정례업에 있어서는 그리프워크에 하루라도 빨리 임한 회사가 시장을 제압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단순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이 만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저의회사인 紫雲閣의 1급 장례지도사들이, 그대로 그리프카운세라가 되면, 산레이는 마음의 시대의 톱·회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별도로 「영혼」을 꺼집어 낼 필요는 없습니다.세계의 종교, 예를 들어 불교나 그리스도교안에는 슬픔을 달래는 노하우가 많이 있습니다.또, 철학이나 심리학이나 문학도 많이 도움이 되겠지요.

작년 12월의 가요청백전(NHK주최)에서 화제가 된 「天의 바람이 되어」가 오리콘·차트의 1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 나의 묘 앞에서 울지 말아 주세요」로 시작하는 이 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치유하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고는 무엇인가

저는, 우선 제가 그리프워크의 제1인자가 될 결심을 하고, 거기에 관련하는 동서 고금의 온갖 책을 독파했습니다.실제로 육친을 잃은 분들의 수기도 읽었습니다.매일 밤 노력한 결과,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를 잃은 사람은, 과거를 잃는다.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현재를 잃는다.
 자식을 잃은 사람은, 미래를 잃는다.
 연인이나 친한 친구·지인을 잃은 사람은, 자신의 일부를 잃는다.

 배우자를 잃은 사람은 회복하기까지 평균 3년을 필요로 하고, 자기자식을 잃은 사람은 10년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그것은 확실히 인간의 마음이 가장 「치유」를 필요로 하는 비상사태이며, 그것을 위한 「치유」의 장치로서 장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장례나 고별식에서, 슬퍼하고 있는 고객에게 위로의 말을 하는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상대를 조용히 놔 두면 좋을 때에 억지로 말을 거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단지, 침묵하고 조용히 옆에 있어만 주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함께 우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미소짓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부처님은, 어떻게 슬픔을 달랬는지

 부처님에게는,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슈라바스티 마을에서, 키서고타미라고 하는 여성이 결혼후 사내애를 낳았지만, 그 아이가 죽자 미치게 되어 아이시신을 꼭 껴안으면서 소생하는 약을 찾으며 돌아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부처님은, 「 아직 한번도 죽은 사람을 낸 적이 없는 집에 가서 양귀비씨를 받아 오기만 해라.그러면, 죽은 아이는 소생할 것이다」라고 가르쳤다.한집 한집 물어서 걷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은 사람을 내지 않는 집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그녀를 억지로 설득하지 않고, 그녀 자신이 깨닫게 했습니다.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녀의 마음을 달랬던 것입니다.

 저희회사 시온각의 직원들이 그리프워크의 전문가가 되었을 때, 산레이는 「지식 집약형산업」으로부터 「정신 집약형 산업」에 進化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사람이야말로 슬픈것이다" 庸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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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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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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