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할부거래과장에 홍정석 변호사를 17일자로 발령했다. 홍 과장은 지난해 말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해 발족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부대변인(특별수사관)을 역임했으며, 특검팀 대변인은 같은 대륙아주 소속인 이규철 변호사가 맡았다. 당시 홍변호사는 청와대 압수 수색에 나서는 등 특검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
홍정석 변호사는 2006년 푸르덴셜투자증권, 2007년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2012년 제1회 변호사 시험을 거쳐서 2012년 법무법인 (유한)대륙아주, 2014년 롯데호텔 등 고문변호사,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할부거래과의 주요 업무는 공제조합관리, 소비자보호지침, 예치및 지급보증, 할부거래 관련 조사 등인데 서기관급 홍정석 과장의 임기는 2017년 10월 17일부터 2020년 10월 16일까지만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