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에 뜻을 모아보자는 취지의 '대한민국사회공헌포럼'이 발족됐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사회공헌포럼' 창립총회에서는 각 사회공헌 단체들과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해 발대식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훈 창립준비위원장은 "라이온스 회장을 맡고 NGO시민운동을 하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부모의 울타리가 없는 아이들의 고통스러움을 깨닫고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NGO시민운동을 시작한지 2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어려운 사람들을 더 큰 힘으로 도와보자는 마음으로 전국의 많은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다. 그 결과 '사회공헌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섰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훈 창립준비위원장은 현재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중앙회' 사무총장과 '한국사무총장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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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11대)이자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인 임덕규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중요한 시간을 내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외적으로 한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아직 한국 사회공헌 지수가 국제사회가 원하는 기준에는 조금 못 미쳐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점에서 사회공헌포럼을 창립한 것은 국내사회 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어서도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포럼이 인류를 생각하는 한국을 만드는데 힘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도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포럼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포럼은 한국사무총장협의회, 생명존중교육협의회, 민선前시장ㆍ군수ㆍ구청장 전국협의회, 한류문화협회, 서울통합발전위원회, 범민족통일 국민화합운동단체 총연합회, GK그룹, 농협대학교 총동문회 등이 후원했다. [출처 : 코리아뉴스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