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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친환경 자연장 유골함 '바이오스 언(Bios Urn)'

스페인 디자인 업체, “죽으면 나무, 새, 꽃이 되고 싶다” 실현

“죽으면 나무, 새, 꽃이 되고 싶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사후세계(死後世界)를 꿈꾼다”는 이들이 주변에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 죽은 사람을 화장(火葬)한 재를 사용해 나무를 키우는 친환경 수목장(樹木葬)항아리 바이오스 언(Bios Urn)이 테크인사이더를 통해 최근 소개됐다.

스페인의 디자인 업체 바이오스 언은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사랑하는 가족이나 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들이 그들을 추억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떠올리다가 바이오스 언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스언은 나무의 씨앗, 흙, 뿌리 거름망이 들어있는 생(生)분해성의 화분 윗부분과, 재를 담을 수 있는 화분 컵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분 컵에 화장한 재를 넣고 위엔 나무의 씨앗, 흙, 뿌리 거름망을 넣은 윗부분을 올린다. 식물이 흙 위로 자라나 작은 묘목이 되면 이제 묘목을 땅에 옮겨 심으면 된다. 시간이 지나 뿌리가 뻗어나갈 즈음엔 재를 담은 화분컵도 다 생(生)분해돼, 자연스럽게 재와 주위 흙, 항아리가 모두 이 나무의 자양분이 된다고. 바이오스언이 판매하는 씨앗의 종류는 단풍나무, 소나무, 너도밤나무, 은행나무 등. 수목장 항아리의 개당 가격은 145달러(한화 약 1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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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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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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