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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엄마는 일어날 수 있어. 사랑해!”

“엄마는 일어날 수 있어. 사랑해!”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의 말에 기적이 일어났다.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의 의식이 돌아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한 모성의 힘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서 소개했다.  햄프셔주 앤도버에 사는 싱글맘 다니엘(Danielle)씨, 6살 아들 이단(Ethan)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자신의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이었다. 앞의 차가 간신히 보일 정도로 비가 엄청나게 내린 탓에 그녀는 잠시 멈췄다 가기로 하고 차선을 바꾸던 중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미끄러운 빗길에 그만 차가 도로에서 벗어나 7번을 구르며 근처 제방과 충돌했다. 참담할 정도로 끔찍한 사고를 당한 다닐엘씨는 목과 팔 등에 심각한 부상과 골절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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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오른쪽 팔은 절단하게 됐고, 10일 이상 의식불명 상태가 계속됐다. 혼수상태가 길어지자 주위에서는 그녀가 회복될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아들 이단만큼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단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엄마가 깨어날 수 있다고 믿고 간절한 바람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안녕 엄마, 나는 잘지내고 있어요. 의사들이 엄마 일어 날 수 있다고 해요. 사랑해요 엄마” 안부와 이단의 일상을 담은 음성 메세지는 간호사에게 전달됐고 누워있는 엄마에게 매일 들려주었다.  아들 이단의 목소리는 기적을 일으켰다. 혼수상태 16일째 엄마 다니엘씨의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 가족들은 “한번은 아들의 목소리가 나오자 그녀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 내렸고, 우리는 그녀가 깨어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고 후 의식을 찾고 18개월이 지난 현재 다니엘씨는 오른쪽 팔을 잃긴 했지만 정상적인 생활이 어느정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시 아들이 차안에 없었던 것과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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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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