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등 고령화 관련산업 고속성장 지속

지난해 주식 시장의 특징은 제약·바이오주의 활약이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1개 산업별 지수 중 12개가 신장했다. 이중 의약품은 88.1%로 1위를 기록했다. 12개 섹터지수 가운데도 건강은 102.6% 상승하며 4개의 상승 섹터 중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선전은 기대된다. 신약 개발과 수출 성과, 기술수출 등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되는 업체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총 8조원에 이르는 6건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올해 1·4분기부터 이들 기술수출에 대한 계약금이 들어온다.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의 추가 유입도 기대된다.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제와 표적항암제 등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셀트리온은 얀센의 초대형 류마티스관절염약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인 '램시마'를 개발해 2013년 유럽 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비싼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바이오시밀러를 지원하는 정책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램시마의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원인은 램시마는 3년 이상 축적된 임상과 처방 데이터가 있고 세계 최대의 제약사인 화이자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종합독감 항체치료제(CT-P27)와 유방암약(CT-P26)도 수출 기대 품목이다. CT-P27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실적이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보툴리눔톡신 전문업체인 메디톡스는 '보톡스' 개발사인 미국 엘러간과 기술수출을 체결할 정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바이로메드와 JW중외제약의 활약도 기대된다. 바이로메드는 최근 FDA에서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VM202-PAD)의 제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앞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약의 미국 임상 3상 승인이 이뤄졌다. JW중외제약은 표적항암제(CWP291) 임상을 진행 중이다. CWP291은 암세포 성장과 암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Wnt)을 억제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Wnt 저해제는 아직 발매 제품이 없어 이 제품이 첫 약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주경제]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