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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는지 알려주는 슈퍼컴퓨터, 정확도 96%

미국 연구진이 정확도가 95%에 달하는 ‘수명예상 슈퍼컴퓨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보스톤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네스 의료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는 지난 30년간 25만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수집한 뒤 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슈퍼컴퓨터를 제작했다. 환자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3분마다 혈압과 체내 산소수치 등의 데이터를 슈퍼컴퓨터로 전송한다. 그럼 슈퍼컴퓨터는 모든 수치를 종합한 뒤 환자의 현재 상태와 질병 유무, 더 나아가 남은 수명 등을 계산해 의료진에게 알려준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의사가 실제로 진단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그리고 빠른 확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남은 수명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며, 정확도는 96%에 달한다.  예컨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건강 데이터 분석 결과 ‘사망’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실제 30일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뜻한다.

  


질병의 빠른 진단은 빠른 치료의 시작으로 이어지고, 이 경우 환자의 귀중한 생명 시간을 보다 더 확보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베스 이스라엘 디커네스 의료센터의 스티브 훙 박사는 “이번 슈퍼컴퓨터 개발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최초의 진료‧진단 방식”이라면서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임상의(직접 환자를 상대하는 의사)를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공지능은 의사가 환자를 보살피는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과거와 현재의 건강 상태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서 “특히 환자 스스로가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모르고 지나갔을 과거의 병력까지 미루어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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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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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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