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황진이 작가의 눈믈의 편지

KBS 2TV 드라마 "황진이"를 집필중인 윤선주 작가가 김영애를 비롯한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눈물 젖은 편지를 써 눈길을 끈다.
윤작가는 7일 방영될 황진이 18회에서 임백무(김영애 뿐)의 처절한 최후에 대한 대본을 마치 며 동기간과 이별이라도 한듯 너무도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작가는 "백무의 죽음에 부쳐"라는 제목으로 "열여덟 번째 대본, 이 대본을 쓰면서 처음으로 제가 황진이의 작가인 것을 후회했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기구한 명운을 타고난 여자들의 인생을, 그 슬픔을 훔쳐보자 작정을 한 것인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백무 김영애 선생님, 이번 작품을 하면서 당신은 저에게 배우 김영애가 아닌 인생의 대 선배이자 스승으로 자리 잡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35년 기나긴 연기 인생, 그 쯤 되면 자신감과 오만으로 앞뒤 없이 군다 해도 누가 뭐라지 않을듯한데 언제나 처음처럼 늘 회의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신다는 말씀 자주 전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언제나 "처음처럼" 늘 겸손하고 진실에 눈감지 않는 그런 작가로 살아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고 털어 놓았다.

윤 작가는 또 백무가 떠나간 후 자신을 비롯한 스태프들에 대해 "남겨진 이들의 슬픔"이라 표현하며 늘 연기자들의 수고에 대본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편 백무가 빠진 후에도 감동적인 여섯편이 남아있고, 황진이의 세 번째 이야기가 새로 시작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황진이"는 19회분부터 본격적인 예인의 삶을 살아가는 황진이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서경덕 지족선사와의 사랑이야기가 등장하며, 황진이의 정인 김정한(김재원 분)과의 인연도 감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