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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주인과 애완동물 합장

●미국피츠버그에 등장, 적법여부 불명●애완 동물과 그들의 주인이 영원히 함께 쉴 수 있는 공동묘지가 피츠버그에 등장한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지에 따르면 머서카운티 허미티지에서 71에이커(28.7㏊) 규모의 공원묘지를 운영하고 있는 `존 플린 장례사"측은 전체 부지 가운데 10에이커(약 4㏊)를 `힐크레스트 애완동물 묘지"로 해 주인과 동물을 합장하는 곳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1979년 11월 4일부터 1981년 1월20일까지 미국인들이 444일간 억류됐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444개의 성조기가 꽂혀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회사측은 사람들만 묻는 일반 묘지와 이 묘지 사이에 나무를 심어 구분한다.
지금까지 애완동물의 묘지는 미국내 약 800곳에서 운영되어 왔지만 합장이 가능한 곳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에 있는 국제장례협회의 로버트 펠스 상담역은 "사람과 애완동물을 합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입관 계약을 할 때에는 시신만 매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면서 "이번 사례는 애완동물만을 위한 묘지에서 벗어나는 선도적인 것으로, 우리는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장례회사 대표인 존 플린씨는 "많은 이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묻힐 수 없느냐고 물어온 반면 또다른 이들은 애완동물이 묻히는 묘지에 함께 묻힐 수 없다고 주장했기에 같은 장소이되 구역을 분리시킨 묘지가 등장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애완동물과 합장하기를 원하는 주인들은 우선 죽은 동물을 일정한 장소에 보관했다가 자신이 숨졌을때 합장하면 되는데, 동물을 화장하는데 드는 비용은 크기에 따라 150~495 달러가 든다.

또 화장 유골을 담는 관은 스티로폼부터 나무까지 100~1천 달러로 다양하고 매장하는 데는 비석을 포함해 평균 700 달러이지만 더 호화롭게 할 수도 있는데, 회사측은 각 가정을 방문해 시체를 처리하는 것부터 장례까지 모든 서비스를 연중 무휴, 하루 24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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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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