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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캡슐 노란우체통 개설

˝직접쓴 편지 20년후 부쳐드립니다˝

 
●직접쓴 편지 20년후 부쳐드립니다●

직접 쓴 편지가 몇 년 후 자신 또는 다른 사람에게 전해진다면 어떨까?
이런 낭만을 충족시켜 주는 서비스가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노란우체통(www.yellowpost.co.kr)’이란 이름의 이 ‘편지 타임캡슐’ 서비스는 한국에서도 오지로 알려진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181번지에서 운영된다.

이곳에 편지를 부치면 1년 이상 최고 20년까지 보관한 뒤 편지를 받을 사람에게 부쳐준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미안하다는 말, 자신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나중에 전하고 싶다면 적격이다. 실제 노란우체통이 있는 봉화로 가 편지를 써도 된다. 이를 위해 노란우체통 옆에 근사한 장소도 마련됐다. 자연스럽게 녹이 슬도록 한 멋진 외관에 내부는 원목으로 바닥을 한 ‘편지 쓰는 방’이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사람은 고향이 봉화인 시각디자이너 전우명(全遇明·42)씨.
2년 전부터 이를 기획하고 준비해 드디어 이달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노란우체통이 있는 곳은 해발 1120m의 문수산 중턱.
노란우체통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편지는 일련번호가 찍힌 뒤 진공상태로 보관된다. 이용료는 1년에 1만원이며, 한 해 추가 시 2000원을 더 받는다. 20년 보관할 경우 4만8000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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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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