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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enture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진정한 장례문화 구현

<해외>'추쿠하라 수미코'사장(일본'큐어엣센스')

◆<해외>'추쿠하라 수미코'사장(일본'큐어엣센스')◆-인간사회가 존재하고 삶이 영위되는 한 죽음도 필연이 되고 죽은자를 편안하게 저 세상으로 모시는 일도 항상 뒤따른다. 때로 대형 재난에 휩쓸려 그야말로 물건처럼 가치없이 처리되는 일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고인의 생전 유훈을소중하게 받들고 남은 자는 남은자 대로 고인을 애도하는 가운데 슬픔을 극복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장례를 치른다. 이렇게 유족과 고인을 함께 보살피는 장례의식을 생애의 사명처럼 소중히 여기며 헌신하는 장례인들이 있다. 본지는 국제적 이해증진과 장례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 특별히 해외의 장례전문인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市 소재「주식회사Cure·Essence」의 '추쿠하라 수미코(宿原 壽美子)' 대표취체역 사장이다.

 

 

 

                  “유족 곁에서 고인과 대화하며 베푸는 고인분장”

                       (ご遺族に 寄り添い、故人と 語らいながら 施す 死化粧)

 

‘추쿠하라 수미코(宿原 壽美子)’ 사장, 그녀는 지금 일본에서 가장 바쁜 장례전문인의 한사람일 것이다. '주식회사Cure Essence' 대표취체역이자 '휴먼세레모니전문학교' 장례학과에서 엠바밍 및 시신메이크업 강사로 후학지도를 하는 한편  본인이 직접 장례현장에서 시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련 강의 등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일본 전국을 분주히 순회하고 있는 여류 장례전문가다.

 

그녀의 이력을 살펴 보면

 

- 일본 후생노동성 인정 1급 장례지도사

- 미국 텍사스 주립 법의학 안면복원 코스 수료

- 일본 휴먼세레모니전문학교 장례학과 수료후 장례지도사 코스 및 엠바밍코스 장례메이크업 강사 재직

- 시신분장사, 시신분장 강사 및 기업강습회 강사

- 장례식의 연출 및 진행자 등 화려하다.

 

좀 더 상세히 언급하자면 진지한 사연들이 많다.

원래는 대형 어패럴 및 화장품 유통업계에 근무하면서 상품구성, 상품관리 등을 담당하면서 판매직원 교육, 매장 디스플레이등과 함께 비쥬얼 제안, 상품 전략, 고객심리 반영 등 중요한 일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창업 100년을 넘는 조부(祖父) 때부터의 가업인 장례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여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휴먼세레모니전문학교' 장례학과에 사회인 자격으로 입학하였고 졸업 후 대형 상조회사 등에서 장례업 전반에 걸친 업무에 종사하였으며, 그 후 모교인 ‘휴먼세레모니 전문학교’ 장례학과 및 엠바밍학과의 강사가 되었다.

 

 현재 학생들에게 시신처리와 시신메이크업을 지도하는 한편 필요하면 장례현장에 나가 직접 감당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전국에 걸쳐 기업연수, 강습회 등에 초빙되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및 간호현장에 ‘엔젤케어(Angel Care)’ 방식의 도입을 제창하고 있기도 하며 또 ‘그리프케어(GriefCare)’의 관점에서 의료와 간호 종사자, 종교인, 장례전문인 등과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타 업종과의 합동 연수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그녀는 장례식 자체를 단순히 고인을 처리하는 기계적인 일이라는 인식을 탈피하여 고인의 안면복원과 메이크업을 진행하면서 유족과 고인의 아쉬웠던 생전 관계에 마음의 가교 역할을 통해 서로의 진심을 소통시켜 주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인과의 진정한 이해를 도와주고 유족들이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고인분장사'가 되기를 항상 염원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가르칠때나 현장에서 직접 시술을 할때에도 장례란 개개인의 사정과 희망사항이 다 다르므로 어떻게 하면 고인의 발자취와 유훈을 존중하고 유족들의 희망을 반영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일로 고려하고 있다. 100년이란 전통과 뿌리를 가진 장례업자의 후예로서 시대가 변하고 개개인의 의식이 변하더라도 안면복원과 고인분장을 통해 ‘그리프 케어’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리라는 믿음을 그녀에게서 발견할 수가 있다.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최근 일본에서 한창 성행중인 직장(直葬, 장례식을 행하지 않고 곧 바로 화장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하는 가운데 인구가 밀집하고 가족의 유대가 옅어져 가는 도시를 벗어나 보면 보도와 같이 그렇게 일반적인 현상은 아직 아니라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그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의식으로서의 장례가 점점 안이한 형태가 되어 버리고 있어 아쉬운 점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역시 최근 일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終活(임종준비활동)에 대해서도 “終活 이전에 부모와 자식이 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자신의 장례식은 이러 이렇게 하고 싶겠지만 그러면 자식들의 생각은 어떨까? 어떤 장례식을 원하는지 생각하는 쪽과 보내는 쪽의 마음이 일치하는 장례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야 말로 인간의 소통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진정한 의미의 장례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인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 추쿠하라 사장은 바쁜 틈을 이용하여 '하늘문화신문'을 읽으며 한국의 장례전문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한다.

 

 

                         하늘문화신문 인터뷰

 

기자는 2년 전 일본장례문화견학 시 세레모니장례전문학교에서 그녀와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고 최근에는 Facebook친구로서 비록 문자로 나마 평소에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본지의 특별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온라인 인터뷰를 신청하자 기꺼이 응해 주었다. 이하 인터뷰 내용부터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1. 회사의 주된 업무와 기업 정신은 무엇입니까 ?

 

"Cure, essence, Inc"(큐어・엣센스)은 돌아가신 분의 처치나 시신분장, 입관 등을 실시하는 회사이며 또 장제 전문학교 강사, 기업 연수, 강습회 등을 실시함과 동시에 의료, 간호 현장 등에 대한 엔젤케어(Angel Care) 방식을 제창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 장례의식 전반의 연출(produce)과 기업의 인재 육성에도 종사하고 있습니다. 회사명인 "Cure Essence"의 의미는 직역하면 "케어의 진수"라는 의미로서 ‘마음을 치유하고 모든 이에게 위안을’ 이라는 의미로 고인과 유족, 또 관련된 모든 분들의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보내고 싶다는 마인드로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Cure・essence, Inc」(キュア・エッセンス)は亡くなった方の処置や死化粧・納棺 等を 提供する会社であり、葬祭専門学校講師・企業研修・講習会 等を 行うと共に、医療・介護現場等へのエンゼルケアの在り方を提唱している 会社です。また、葬祭全般のプロデュースや企業の人材育成にも携わっています。会社名である「Cure・essence」の意味は 直訳すると「ケアの本質」という意味であり「心を癒す・すべてに 癒しを」という 故人や遺族・そこに関わる全ての方の心に癒しを届けたいという思いから 設立し現在に至っています。

 

2. 고인을 보다 경건하고 아름답게 장송해 드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의 현재의 업무로 말하면 유가족의 요망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인분장에 임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은 자는 고인에 대한 후회의 마음을 적지 않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 표현은 사람마다 각각이지만 유족들이 고인에 대해 적지 않게 가지는 비탄의 심정을 보다 가볍게 하는 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또, 종사하는 우리도 고인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가신 분께 예의를 갖추는 자세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私の現在の仕事で言えば、家族の要望をお聞きしながら一緒に 死化粧を施す時間を お作りする事だと感じています。遺された者は少なからず、故人に対しての後悔の念を抱きます。その表現は人其々ですが、最後にご遺族が少しでも故人に携わる事により悲嘆を軽減する事に繋がります。また、携わる我々も、故人を自分の大切な人と感じ亡くなった方に礼を尽くす 気持ちを 忘れては ならないと 思います。

 

3. 본지와 한국의 장례기업들이 앞으로 우호 협력의 정신을 가지고 인재와 기업의 협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일본의 장례 업계도 근년 큰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장례의 형태도 개성적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금후 양국 모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그 대응책을 함께 고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재 육성에 관해서도 지식뿐 아니라 자신의 사고와 행동양식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할 줄 아는 인재가 향후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재 육성을 위해 양국의 인재 육성에 관한 교류를 도모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日本の葬儀業界も近年大きな変革期を迎えています。時代の流れと共に、葬儀の形態も個の時代になって来ているのが現状です。今後、両国共、高齢化が急速に進みますが、その対応策を共に考えて行けたらと 思っています。また、人材育成に関しても、知識だけでなく、自身で考え行動し、想像力を働かせる 事が出来る様な人材が、今後いかなる状況にも 対応出来ると思います。この様な人材育成の為に、両国での人材育成についての交流を図る事が出来ればと 思います。

 

4. 상호 친선 교류를 위한 하늘문화신문의 역할에 대한 의견은 ?

 

지난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장례식장과 화장장 견학을 시켜 주셔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재단법인한국장례문화진흥원’을 방문하여 현행 장례관련 시스템에 대해 매우 앞서가는 내용의 브리핑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장례에 관한 교육 사정을 여러분들에게 듣고 배울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귀국길에 올랐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서로의 부족한 점을 배우는 교량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昨年、韓国に訪問した際、葬儀式場・火葬場の見学をさせて頂き色々なお話しを 伺うことが出来ました。また、Korea Funeral Culture&Policy Instituteに 伺い現在の葬儀関連システムについて 実に先進的な内容のお話を伺う事が出来学ぶべき事が非常に多い貴重な時間を頂戴致しました。そして、韓国の葬祭に関する教育事情を先生方からお話し頂き、学ぶべき所が沢山あると感じ帰国の途につきましたが、これらの内容をもっと多くの方々に周知して頂きたいと 感じるのと共に、お互いに無い物を学ぶ架け橋になって頂けたらと思います。

 

5. 한국의 장례식 전문인들과 CEO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앞으로 10년 사이에 양국 장례업계는 큰 변화가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후 고객의 니드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또한 우리들이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점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례란 의식을 소중히 하면서 항상 새로운 것에 함께 도전 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今後10年の間に、両国共に 業界は大きく変化していくと思います。此れからの時代は、お客様のニーズを如何に汲み取ることが出来るか? また、自分達が新たな事を生み出していけるかという所が重要になってくると 思います。葬送と言う儀式を大切にしつつ、常に新しい事に共にチャレンジして行けたら と思います。

 

 

                                                          

                             일본  전문지 인터뷰

 

‘추쿠하라 수미코’ 대표이사를 더 많이 이해하기 위해서 그녀가 작년 12월 일본 '카마쿠라신서(鎌昌新書)'가 발간하는 장례전문지 ‘불사(佛事)’지에 실린 기사를 번역하여 추가로 소개하고자한다. 우리 업계에서 활동하는 장례전문인들에게도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본 기사도 그녀가 몸소 보내 준 것이며 별도로 첨부한 원문을 참조하여 음미해 보기를 바라고 싶다.(원문은 첨부 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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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분장사 추쿠하라 수미코(큐어엣센스 대표 취체역)

 

                                          시신처리의 기본은 골격부터 지도

                  분장사의 역할은 고인과 유족의 마지막 교류시간을 제공하는 것

 

사람이 죽는 시간과 장소는 본인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고, 교통사고나 재난​​에 의해 사망하기도 한다. 장례식에서는 다양한 죽음을 맞이하는 고인의 상황에 맞는 고인분장을 처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유족의 곁에서 고인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유족에게 고인과의 작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족이 안심하고 고인을 석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한 고인분장이나 시신처리가 필요하다. 고인분장사로서 또 장례지도사 1급 자격을 취득하고 장례의식의 사회와 접견 전반의 연출 진행까지 다루는 ‘주식회사큐어엣센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수미코 대표로부터 “유족 곁에서 고인과 대화하며 베푸는 고인분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의사에서 고인분장사로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宿原 사장의 친가(親家)는 창업 100년 가까운 전통 장의사다. 장의사 창업의 경위를 묻자 "할아버지는 원래 장례업과 관련이 없었으나 지역 주민회에서 필요한 장례도구를 만들어 대여해주게 되었다. 그래서 목수에서 장구점(葬具店)으로 변해갔고 나아가 장례도구만이 아닌 장례의식에도 관련을 맺게 되었다. 그 후로는 영업적인 장의사로 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친가가 조부의 대를 이어 장의사를 했기 때문에 수미코 사장은 장례만이 아닌 의료나 종교도 신변에 가깝게 되었다. 추쿠하라(宿原)사장의 어린 시절에는 지역 커뮤니티가 끈끈한 시대여서 인근 주민과의 교류가 빈번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으면 담당 의사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왕진했다. 친가가 장제업을 영위했기 때문에 종교인들과의 친교도 있었다.

 

장의사의 딸로 태어난 宿原 사장은 스스로도 장례업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친가뿐 아니라 다른 장의사에 취직하기도 했다고 한다. 타사에의 취직은 장례인으로서의 시야를 넓혀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의사로서 고인과 유족에게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을 더욱 모색하게 되었다 고 말한 宿原 자신, 장례라는 좁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고인과 유족에게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방식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장례전문학교에 강사로 초빙되어 어느듯 10년이 가까워 온다. "처음에는 장례식 사회나 접대에 대해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어느새 현장에서 배운 시신처리방법이나 고인분장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전수해야 될 것은 고인분장이나 시신처리의 기술적인 면은 물론, 기술을 시신에 적용하기 전에 고인과 유족에게 어떠한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학생들로 하여금 인간으로서 마음으로부터 접근하는 방법을 소유하게하고 싶습니다. 자기 안에 기술과 마음의 접근방법을 합치시키는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장례전문학생 뿐만 아니라 수많은 장의사와 입관전문인, 의료종사자에게도 고인분장이나 시신 처리방법을 가르치고 있고 강습회나 스터디그룹을 열고 전국 각지를 순회하고 있다.

 

고인분장 강습회 지도

宿原 사장의 고인분장 강습회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때로는 장의업체에서 강습회 요청도 있어 고인분장이나 시신처리 방법을 알기 쉽게 정중하게 지도한다고 한다. 때로는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누어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초급이어도 즉시 현장에서 베풀 수 있게 지도하고 있으며 상급이 되면 시신표면의 처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체의 골격이나 근육조직의 형태를 가르치게 된다. "안면복원의 경우 시신의 안면에 큰 상처가 있을 수 있고, 교통사고 등으로 얼굴을 손상해 버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얼굴 표면 처리 방법으로만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시신처리에는 유연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상처나 결손부분에 거즈를 대고 해당부분을 커버하는 방법이 주류였지만 그야말로 응급처리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처리된 고인의 모습에 유족들은 패닉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인체의 골격을 알고 내부로부터의 복원을 지도합니다.“

 

또한 宿原 사장은 해부학 전문가에게서 얼굴근육의 모양과 골격을 배우고 그것을 어떻게 복원에 적용하면 좋을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복원 복구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우선 근육의 붙는 방법을 이미지화하는 것이 필요. 강습에서는 근육의 붙는 방법에서부터 설명하여 얼굴을 축소 방향으로. 항상 이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두개골 모형을 사용하여 점토를 붙이며 실제로 얼굴을 복원 시켜 나간다. 학생끼리 얼굴의 특성을 찾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을 제대로 보고 복원 하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신분장사로서 또 강사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추쿠하라 사장은 "고인과 유족을 위해 장례일에 종사하는 자로서 최소한 시신 본래의 모습을 지키는 것을 전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현장에 나가있을 때 느낀 것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장의사와 장례관계자에게 전하여 보다 나은 장례의 순간을 고인과 유족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도 장례식 현장에서 스스로 고인처리와 고인분장 뿐만 아니라 유족과의 한정된 시간 가운데 커뮤니케이션을 잡고 고인과 대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宿原 사장이야말로 기술뿐만 아니라 추쿠하라 사장의 정신을 배우고 본받고 싶다고 많은 장의사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또한 강습회에서는 다양한 회사의 사람과 관계를 맺어 정보를 공유하며 필요한 부분은 받아 들이고고인분장이나 시신처리시에 사용하는 전문화장품이나 제품의 개발 및 개량에도 관여하고 있다.

 

고인분장사가 필요한 것은 ?

많은 장의업자와 장례관계자에게 강사로서 지도하고 있는 추쿠하라 사장은 자신도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잊지 않는다. "일본과 미국의 시신처리 기술은 압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행방불명자수도 일본과 비교하면 현격한 차이. 행불자가 유족 곁으로 돌아갈 무렵에는 백골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의 시신처리 및 복원 기술은 수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올바른 유체의 복원 및 처리방법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만 아직 기본적인 것을 배울 곳이 적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때로는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그럴 때 기초가 확실히 있으면 기본으로 돌아가 새로운 발상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인 유체복원과 처리를 배울 목적으로 도미하거나 합니다. 사람에게 가르칠 때에도 기본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추쿠하라 사장에게 고인분장사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자 "고인분장 강사는 다양하여서 지도 및 처리 방법도 가지각색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인분장 방법이 더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고인도 사람마다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동일한 시신으로 보여도 시신의 상태가 크게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종류의 기법을 알아두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고정적이 아닌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뷰티메이크업에서도 수용할만한 것이 있으면 수용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그 사람다움이 중요하여 우리 시선이 아닌 메이크업에 유념하고 있습니다 "며 고인분장이나 시신처리는 자기의 고정관념을 갖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기술을 익히면 그 기술을 보여주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고인분장이나 고인분장사의 기술을 보여 주는 일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고인과 유족을 위해 전달하는 입장에 서서 분장을 시켜 주는 것입니다."

 

마음의 치유로 연결되는 고인분장과 시신처리란 ?

"현재 많은 장의사(葬儀社)들이 입관이나 시신처리 부분은 다른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본이 장의사의 딸로서 부모로부터 계속 교육받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가장 먼저 유족들과 대면하면서 시신처리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족들과 한층 더한 신뢰 관계가 구축 된다는 것입니다. 유족 여러분이 고인의 메이크업 현장에 참가할 경우도 있어 그러한 시간은 고인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됩니다. 고인과의 추억은 유족에게는 슬픈 일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족 여러분들은 과거를 회상해 봄으로서 자연스러움과 미소가 번집니다. 마음의 치유를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계기를 제공함으로서 유족의 심리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추쿠하라 사장은 슬픈 장면 중에서도 고인과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무심코 번지는 유족들의 미소를 발견할 때 고인분장사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고인을 석별하기 위해 최소한 요구되는 것

장례에서 직장(直葬)이 증가 경향에 있는 가운데 고인을 장송(葬送)하기 위해 최소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들어 보았다. “고인을 제대로 장송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아닌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직장에도 당연히 비용이 부과됩니다 .‘지금 直葬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라고 안이하게 직장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의식으로서의 장례가 점점 안이한 형태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유감스럽게 생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 직장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 도시외의 바깥에 나가보면 도쿄 등 수도권과 같이 직장(直葬)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근 주민과의 교류 지역밀착이 강한 지방의 경우 "도쿄에서는 직장(直葬)이 크게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가요? " 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상적인 장례란 ?

"종활(終活) 같은 자신의 임종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 졌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의 가족관계는 소원해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면 종활(終活) 이전에 부모와 자식이 좀 더 대화가 가능한 장소 만들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장례식은 이러 이렇게 하고 싶지만 자식들은 어떻게 하고 싶을까? 어떤 장례식을 원하는지 생각하는 쪽과 보내는 쪽의 생각이 일치하는 장례식이 되었으면... " 하고 추쿠하라 사장은 생각하고 있다. "현재 장례식의 형태가 자유로워지고 있지만 장례의 의의를 좀 더 재검토할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자살률도 높습니다. 예전에는 이웃과의 유대가 강해서 때로는 귀찮더라도 중요한 장면에서 제대로된 유대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형제나 친척 간에 제대로된 장례의식에서는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슬픔 치유가 언급되는 것도 그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 . 직장이 증가하고부터는 친한 친척끼리 모여 고인과 대면하는 시간이 적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장례가 중요합니다 "

 

시간이 지나면 유족은 "이렇게 작별하고 싶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고인과 가깝게 교류하는 시간이 더욱 짧아져 가고 있는 시대에 유족과 고인이 서로 마음으로 교류할 시간을 제공하는 고인분장사로서의 사명을 추쿠하라 사장은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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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견학,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한 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국 차이이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해외견학을 공지하고 참가를 격려할 때마다 본지가 수시로 소개하는 명언이다. 해외로의 견학 여행은 시간과 경비를 필요로 하고 참가자의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본지가 아시아 여러 곳으로 해외 견학을 시작한지 14년째, 금년에도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한 도쿄 엔딩산업전 관람과 관련 기업과 시설 견학을 비교적 일찍부터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상세한 스케줄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서도 주관사로서의 심경은 편치 만은 않다. “더 훌륭한 기획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보다 더 나은 스케줄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항상 불만스러운 마음이다. 각기 다른 분야, 각기 다른 소견을 가진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가장 나은 방안을 선택하는데는 항상 고민이 따른다. 해마다 스케줄과 조건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 요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단순한 여행으로보다는 기업과 개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한 배움과 연수의 수준으로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보자는 일념이 기획자의 머리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금년의 목표는 관광여행 개념을 좀 더 탈피하여 조금이라도 더 공부가 되는 스케줄을 만들자는

교류협력의 지속적 실시로 동반 발전 기약
. 일본에서 또 한사람의 장례전문가가 방한한다. 일본의 장례전문가들의 모임인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미츠루(福田 充)’ 부회장, 그는 본지의 초청으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27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가 주관하는 한.중.일 국제포럼에 일본측 강사로 특강을 실시하며 또 당일 저녁에는 역시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장례서비스산업 고위관리자과정'커리큘럼의 일환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학과장 이철영 교수)는 중국 북경 소재 '북경사회관리직업학원(北京社会管理職業学院)'과 학술교류 차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국제포럼에는 중국에서 5명의 교수들이 방한하여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 장사 시설도 돌아보며 친선교류를 진행하게 되며 12월에는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이철영 학과장과 박원진 교수가 중국으로 건너가 ‘생명문화축제’에 동참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 [사진설명 : 친선만찬회에서 일본장송문화학회 후쿠다 부회장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해외 정회원 가입 및 정기간행물들을 기증받고 기념촬영] 한편 본지는 8년 전부터 장만석 교수를 통해 일본장송문화학회와 인연을 맺고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친선교류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