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의만찬● 북한계 음식점 옥류관에서의 만찬은 모처럼 한국과 북한의 화합의 장이 된것 같았다. 동석한 왕부자 교수가 기자에게 무대위의 북한여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그들의 노래냐 아니면 한국의 노래를 예의로 불러주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들도 알고 우리도 아는 노래들이라고 대답했더니 침묵가운데 무언가를 생각하는 눈치였다. 중국에서도 남쪽 변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전념하던 그들로서는 과거와는 비교가 안되는 남북간의 탈이념 경향과 발빠른 변화가 피부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느낌이었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어울리는 가운데 견학단의 사업자들과 왕부자교수간의 상견례는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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