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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계층의 장례문화가 한눈에

조선 영,정조시대 의류수백점 햇빛봐

 
지난 2003년 4월 청주 산남 택지개발지구에서 묘 이장중 출토된 조선시대 의복 수 백점이 3년 간의 보존처리 끝에 공개됐다.
이 복식들은 18세기 양반계층의 복식 생활과 장례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120여 점이나 되는 복식들은 오늘의 서울시장 격이었던 한성부 판윤을 지낸 김원택과 그의 부인 그리고 2명의 며느리들이 입었던 옷은 당시 명문가에서 입었던 옷으로 양반계층의 복식문화와 장례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사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성부 판윤 김 씨 부인의 비단 수의.

"목숨 수"자가 금실로 새겨져있고 꽃 문양도 아름답고 선명하다.
죽어서 신었던 "습신"에도 나비와 모란 꽃 문양이 명주실로 정교하게 놓아져 있어, 당시 사대부 집안의 의류문화를 엿 보는데 좋은 사료가 되고 있다
며느리들이 입었던 평상복과 수의 역시 모두 비단으로 ,매화 등 각종 꽃 문양이 자수돼 당시 바느질 솜씨의 뛰어남도 볼수 있다

특히 밤 색 물감을 들인 저고리와 옷고름들은 당시 사대부 집안에서는 천연 염색이 성행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충북대 박물관은 이번에 전시된 복식들이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학술적 가치가 커, 국가 지정 중요 민속자료로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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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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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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