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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계층의 장례문화가 한눈에

조선 영,정조시대 의류수백점 햇빛봐

 
지난 2003년 4월 청주 산남 택지개발지구에서 묘 이장중 출토된 조선시대 의복 수 백점이 3년 간의 보존처리 끝에 공개됐다.
이 복식들은 18세기 양반계층의 복식 생활과 장례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120여 점이나 되는 복식들은 오늘의 서울시장 격이었던 한성부 판윤을 지낸 김원택과 그의 부인 그리고 2명의 며느리들이 입었던 옷은 당시 명문가에서 입었던 옷으로 양반계층의 복식문화와 장례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사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성부 판윤 김 씨 부인의 비단 수의.

"목숨 수"자가 금실로 새겨져있고 꽃 문양도 아름답고 선명하다.
죽어서 신었던 "습신"에도 나비와 모란 꽃 문양이 명주실로 정교하게 놓아져 있어, 당시 사대부 집안의 의류문화를 엿 보는데 좋은 사료가 되고 있다
며느리들이 입었던 평상복과 수의 역시 모두 비단으로 ,매화 등 각종 꽃 문양이 자수돼 당시 바느질 솜씨의 뛰어남도 볼수 있다

특히 밤 색 물감을 들인 저고리와 옷고름들은 당시 사대부 집안에서는 천연 염색이 성행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충북대 박물관은 이번에 전시된 복식들이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학술적 가치가 커, 국가 지정 중요 민속자료로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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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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