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현대식 종합장사시설이 24일 오후 2시 목포시 대양동 현장에서 첫삽을 뜬다. 23일 재단법인 하늘나루에 따르면 종합장사시설 건립 실시계획인가가 지난달 13일 고시 이후 부지조성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4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목포시 화장장 이전은 현 옥암동 화장장의 화장로 3기의 시설이 모두 낙후돼 일일 처리용량이 9회에 불과하는 등 전남지역 서남권의 화장장 사용량 증가 추세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지난 2008년 2월 타당성 용역 조사를 통해 목포시 현대식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수립해 민간사업자인 하늘나루로부터 목포시 대양동 764-11번지 일원 7122평을 기부체납 받아 최첨단 현대식 종합장사시설을 민관 합동으로 건립하게 됐다. 목포시는 국비와 도비, 시비의 예산확보를 통해 화장로 6기를 갖춘 무연무취의 화장장과 시립 봉안당 5000기를 건립해 무연고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행려병사자 등 목포시 시민을 위한 장사시설의 건립을 통한 복지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하늘나루는 화장장 시설과 함께 현대식 봉안당, 장례식장 건립으로 토탈 장례서비스를 제공, 한 곳에서 장례와 화장, 봉안까지 예식이 가능해져 상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종합장사시설이 완공되면 주민들의 민원해소는 물론 목포시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장사시설을 통해 선진화된 장례문화로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