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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 자연장(自然葬) 문화를 한눈에

○11월 8일부터 영국, 스위스, 독일 등 10개국의 자연장 사진 전시
○"고인과 추모객을 위한 시화전"도 11월 1일부터 승화원서 열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金淳直 www.sisul.or.kr)은 11월 8일(수)부터 "세계 自然葬 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불고 있는 자연장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 해소 및 관심 확산을 위한 것으로, 전시 외에도 전문 상담원을 통한 자세한 안내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自然葬: 화장한 유골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거나 뿌리는 장법으로 납골(納骨)로 인한 또 다른 자연 훼손을 막을 수 있는 대안임

서울광장지하도상가에 위치한 장묘문화상담센터에서 열리는 본 전시회에서는 자연장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영국, 스위스, 독일 등 총 10개국의 자연장 사진 22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 전체는 장사 전문가들이 최근에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한 뒤 촬영하고 설명을 붙인 것들이어서 살아 있는 정보로서의 기능도 같이 한다. 11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장묘문화상담센터에, 이후 12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자리를 옮겨 시립 승화원에 전시된다.

○ 전시내용: 한국, 스페인, 프랑스, 헝가리, 스위스, 핀란드, 영국, 독일, 포루투갈, 러시아 10개국의 산골(散骨), 수목장(樹木葬 ) 등 자연장(自然葬) 관련 사진전시 및 설명
○ 전시기간 및 장소: 2006. 11. 8(수)∼11. 30(목), 장묘문화상담센터

한편, 공단은 11월 1일(화)부터 한 달 동안 시립 승화원(화장장) 1층에 특별전시장을 마련, 제2회 고인과 추모객을 위한 시화전을 준비했다.

"영혼이 교감하는 추모의 공간에서 시화(詩畵)작품 감상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국내 저명화가들로 구성된 경기도 고양환경미술인회 회원 14명의 詩畵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본 전시회는 승화원을 찾는 유족과 조문객들이 2∼3시간씩 걸리는 화장 대기시간 동안 우울하고 무료하게 보내는 대신 예술작품감상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해 올해가 두 번째를 맞는다.

공단은 예술작품 공연 및 전시 등의 행사를 통해서 시민들이 장묘시설에 대해 갖는 막연한 혐오감을 줄이고 생활속의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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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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