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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일산병원, 장례식장 리모델링 개소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29일 오전 9시 정형근 이사장 및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리모델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월부터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새 모습을 선보인 일산병원 장례식장은 동양적 정서에 맞게 포근함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불편했던 구조와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여 더욱 품격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크기는 기존 분향실 이용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70평형의 분향실 2실을 비롯해 50평형 5실, 40평형 1실과 같이 다양한 크기의 분향실 8개를 설치, 유가족의 빈소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70평형 2실의 분향실을 확장∙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150~200명까지 조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시 최대 규모의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이 많은 상가를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장례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분향소 내에서 빈소와 일반 접객실을 분리했으며 접객실내에 주방을 배치, 배식에 편리하도록 설계했다”며, “서비스면에서는 상주를 위한 휴게실 공간을 확대하고 각 빈소마다 개별공조 시설 및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도 따로 마련하여 한층 쾌적한 분위기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그간 불편했던 구조와 낙후된 시설을 개선함으로서 품격과 격조 있는 시설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원 직영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해 촌지를 없애는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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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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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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