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접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원스톱 토탈 장례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은 그동안 장려금 지급 등 화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 지난해 관내 화장률을 50%대로 진입시킨데 이어, 공원묘지 조성을 통해 지역균형개발과 간접복지서비스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무분별한 묘지 개발을 방지하고 묘지의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갈산면 부기리 산112-2번지 일원 5만 2388㎡에 단장 256기, 합장 251기, 봉안묘 50기 등 총 557기 규모로 홍성 공원묘지를 조성했으며, 진죽마을 영농조합법인(위원장 강연표)에 위탁 운영된다. 홍성군 공원묘지는 단장묘 기준 15년간 136만원이라는 저렴한 사용료와 홍성군 직영에 따른 유지관리의 안정성 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5월 14일 합장묘 6기와 5월 15일 5기 등 총 11건이 예약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홍성군 공원묘지의 사용신청은 사망자나 직계가족의 주소 또는 본적이 홍성군일 때 사용이 가능하며, 관리비를 포함한 사용료는 단장묘 189만원, 합장묘 283만 5000원, 12기용 봉안묘 283만 5000원 등이고, 석물대금 등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홍성군 추모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선진 화장서비스 제공을 통해 얻은 장례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원묘지 운영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홍성군이 토탈 장례서비스의 전국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